‘연인’ 남궁민, “제목도 몰랐다”는 김래원 ‘소옆경2’ 제치고 1위 굳히기 돌입[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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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이 주말극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이로써 '연인'이 '소옆경2'는 물론이고 '힙하게'도 제치고 주말극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런데 5회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8.8%를 기록, '소옆경2'와 '힙하게'를 가볍게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연인'은 초반에는 '소옆경2'에 밀리고 '힙하게'에게도 밀리며 이대로 또 대중에게 잊혀지는 드라마가 되는 것인가 했지만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이 크게 상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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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연인’ 남궁민이 주말극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를 제치고 이틀 연속 시청률이 상승하며 1위를 자리를 지킨 것.
2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기획 홍석우, 연출 김성용 천수진, 극본 황진영) 6회 시청률은 8.8%(전국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8.4%에 비해 0.4%P 상승한 수치다.
또한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9.9%까지 치솟았고, 광고 및 채널 경쟁력 핵심지표인 2049 남녀시청률 역시 3.3%로 수직 상승하며 금토드라마는 물론 토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에 올랐다.
이에 반해 동시간대 경쟁하는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 이하 ‘소옆경2’) 6회는 6.1%를 기록했다. 이는 5회가 기록한 6.3%에 비해 0.2%P 하락했다.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최보윤, 극본 이남규·오보현·김다희) 3회 시청률은 5.522%(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 2회가 기록한 5.805%에 비해 0.283%P 하락한 수치다.
이로써 ‘연인’이 ‘소옆경2’는 물론이고 ‘힙하게’도 제치고 주말극 1위 자리를 지켰다. ‘연인’은 지난 18일 5회부터 시청률이 크게 상승하며 압도적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연인’은 5회 시청률이 8.4%를 기록, 4회가 기록한 5.2%보다 3.2%P 상승한 기록으로 자체최고시청률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종전 ‘연인’의 자체 최고 시청률은 3회가 기록한 5.5%로, 이보다도 2.9%P 높은 수치다.
‘연인’은 첫 방송 시청률 5.4%로 시작해 2회에서는 4.3%까지 떨어졌다. 이뿐 아니라 ‘연인’은 ‘소옆경2’와 라이벌 구도로 경쟁했는데 지난 12일 막을 올린 ‘힙하게’에게도 밀렸다. ‘힙하게’ 1회 시청률이 5.3%를 기록해 같은 날 방송된 ‘연인’ 4회가 5.2%를 기록하며 ‘연인’은 3위로 떨어졌다. 그런데 5회 시청률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8.8%를 기록, ‘소옆경2’와 ‘힙하게’를 가볍게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앞서 ‘연인’은 ‘소옆경2’과 나란히 같은 날 방송을 시작하면서 경쟁을 피할 수 없었다. 하지만 두 드라마의 상황은 달랐다. ‘소옆경2’는 흥행에 성공한 전작 ‘악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데다 ‘소옆경’ 시즌1도 흥행해 유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연인’은 오랜 기간 부진의 늪에 빠져있는 MBC 금토극의 상황을 해결해야 하는 처지였다.
‘연인’은 초반에는 ‘소옆경2’에 밀리고 ‘힙하게’에게도 밀리며 이대로 또 대중에게 잊혀지는 드라마가 되는 것인가 했지만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이 크게 상승, 부진에서 탈출했다.
‘연인’, ‘소옆경2’ 제작발표회 당시 김래원은 “몰랐다. 제목이 뭐라고요?”라고 되물으며 “파이팅!”이라고 짧게 경쟁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남궁민은 “‘연인’이 두 글자인데 몰랐다고 했나. 그쪽은 몇 글자냐”라며 “김래원이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전작도 재미있게 봤다. 같은 시간대 경쟁작이다. 선의의 경쟁을 재미있게 잘했으면 좋겠다. 그런데 래원씨, 저는 좀 자신 있어요”라고 자신감을 보였던 바.
남궁민의 자신감은 이유 있는 자신감이었다는 것이 증명됐다. 병자호란이라는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촘촘하게 완성된 스토리, 비극적 상황을 더 슬프게 만들어주는 연출력과 영상미, 남궁민, 안은진 등 배우들의 탄탄하고 섬세한 열연이 드라마를 흥행의 길로 이끌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MBC,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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