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서안 155개 '이'정착촌 합법화에 강력 반대
"팔 소유지에 불법 건축한 정착촌은 국제법 위반 "
![[예루살렘=AP/뉴시스]베냐민 네타냐후 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해 11월2일 예루살렘의 리쿠르당 본부에서 총선 첫 출구조사 발표 뒤 지지자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네타냐후 차기 총리가 이끌 강경 성향의 이스라엘 정부는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확장을 차기 정부가 펼칠 우선 순위 목록 최상단에 올려놓았다. 2023.08.20.](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20/newsis/20230820090914149wasz.jpg)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팔레스타인은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베잘렐 스모트리치의 서안지구 155개 정착촌 합법화계획에 대해 이를 반대하며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팔레스타인 관영 WAFA통신과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나빌 아부 루데이네 팔레스타인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 날 언론보도문에서 이스라엘측의 계획을 비난하며 강력히 거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국제법과 국제 결의안등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땅에 세운 이스라엘인들의 정착촌은 불법이다"라고 선언했다.
이스라엘 라디오 방송은 스모트리치 장관이 서안지구의 C지역에 대한 개발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했다면서 거기에는 155개의 이스라엘 정착촌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C지역은 서안지구에서 가장 넓고 가장 전략적 중요성이 큰 지역으로 요르단 강 서안 잔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이 곳은 보안, 도시 계획, 토지 사용 인허가등 모든 것을 이스라엘 정부가 장악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대변인은 " 이스라엘과 극우파 장관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더 이상 정착촌을 허가해 주는 것에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6년 12월에 통과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2334호를 예로 들면서 국제법상 위법한 불법 건축인 모든 정착촌을 철거해야 되고 "그런 위험한 결정을 저지하지 못한 미국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조했다.
![[ 예루살렘=신화/뉴시스] 서안지구 팔레스타인 땅에 올해 2월 건설한 이스라엘 정착촌들 중 지바트 제에브의 건물들. 이 곳에만 7157세대의 주택이 건설되면서 정착촌 경비군의 팔레스타인 주민 사살사건도 매 달 늘어나고 있다. 2023.08.20.](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8/20/newsis/20230820090914267bydf.jpg)
"정착촌은 팔레스타인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이며 정착촌민의 테러를 용인하고 장려하는 정책으로 이 지역 전체를 폭력과 보복이 고조되는 전쟁터로 만들었다"고 그는 비난했다.
팔레스타인 정부의 공식 집계에 따르면 서안지구와 동예루살렘에 건설된 정착촌에는 이미 60만 명 이상의 정착민들이 살고 있다.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서안지구를 여전히 점령하고 있으며, 1967년 중동전쟁 때 무단 점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제사회 구성원들은 이 지역의 이스라엘 정착촌 확대가 팔레스타인과의 평화와 공존을 해치고 두 나라 관계를 악화시킨 가장 큰 근본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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