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서벽준, 김세정 순애보 뭉클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서벽준이 김세정을 향한 순애보 로맨스를 보여줬다.
19일 방송된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 7화에서는 도하나(김세정 분)를 구하기 위해 악귀 겔리(김히어라 분)의 공격을 대신 막아서는 박도휘(서벽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도휘는 우연한 계기로 도하나와 카운터들을 마주했고, 이들과 함께 근처 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이야기를 나눴다. 도하나의 어디가 그렇게 좋나는 소문(조병규 분)의 질문에 박도휘가 진지하게 대답하기도 잠시, 자신을 향한 카운터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식사를 하던 그는 결국 단단히 체해버렸다. 이후 도하나와 길을 걸으며 바람을 쐰 박도휘는 한결 상태가 나아졌고, 도하나에게 내일 시간을 내어줄 수 있을지 물으며 약속을 잡았다.
다음날, 박도휘는 미리 준비한 분홍 장미 꽃다발을 도하나에게 건네주며 그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도하나는 자신 때문에 그가 위험에 처할까 이를 외면했고, 그 순간 박도휘는 악귀 겔리의 기습 공격을 받게 되었다. 빨리 도망치라는 도하나의 처절한 외침에도 박도휘는 그녀 대신 자신의 몸을 날려 겔리의 손 무기를 막아섰고, 피를 흘리면서도 끝까지 도하나를 걱정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서벽준은 도하나를 향한 박도휘의 순애보적인 면모를 진정성 가득하게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의 몰입을 최고조로 이끌었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한 일편단심과 바보스러울 정도로 자신을 희생하는 순수함을 지닌 박도휘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낸 것. 서벽준은 4년 만에 극적으로 재회한 인연을 놓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가 하면, 유일하게 도하나를 웃게 만드는 첫사랑 박도휘의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냈다. 동시에 위기의 순간에도 자신의 목숨을 걸고서라도 도하나를 지키고자 하는 박도휘의 간절함을 절절하게 그려내며,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도하나를 걱정하던 박도휘가 과연 겔리의 공격에서 무사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tvN ‘경이로운 소문2’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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