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해킹조직, 미 국방부 전산망 침입 시도..."정보 유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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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미연합연습에 참여하는 국내 '워게임' 업체를 상대로 발송된 악성 전자우편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남부경찰청은 북한 해킹조직인 일명 '김수키'가 한미연합연습에 파견된 국내 사설 '워게임' 운영 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악성 코드가 담긴 메일을 보내 미국 국방부 전산망에 대한 침입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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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미연합연습에 참여하는 국내 '워게임' 업체를 상대로 발송된 악성 전자우편 사건을 수사한 결과 북한 해킹 조직의 소행이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남부경찰청은 북한 해킹조직인 일명 '김수키'가 한미연합연습에 파견된 국내 사설 '워게임' 운영 업체 직원들을 상대로 악성 코드가 담긴 메일을 보내 미국 국방부 전산망에 대한 침입을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해킹 조직은 지난해 4월부터 해당 업체에 반복해서 전자우편을 보냈고, 업체 컴퓨터에 악성 코드를 설치해 직원 신상정보도 빼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경찰 수사 결과 북한 해킹 조직은 목표했던 미국 국방부 전산망에는 침입하지 못했고 군 정보도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은 과거 '김수키' 조직이 벌인 사이버 공격과 방식이 유사하고 악성 코드가 담긴 메일에 북한식 어휘가 쓰이는 점을 토대로 북한 해킹 조직이 벌인 일로 판단했습니다.
YTN 우종훈 (hun9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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