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전 KBO리거' 켈리 상대 시즌 16호 홈런

박주희 2023. 8. 2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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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메릴 켈리(35·애리조나)를 상대로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5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0으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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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상대 1회 솔로홈런… 5타수 1안타
20-20 클럽 가입까지 홈런 4개 남겨둬
샌디에이고는 4-6 패배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샌디에이고=USA TODAY Sports 연합뉴스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메릴 켈리(35·애리조나)를 상대로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1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구째 시속 90.8마일(약 146.1㎞) 패스트볼을 당겨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지난 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17일만에 터진 시즌 홈런이다. 상대 투수 켈리는 2015~2018년 KBO리그 SK(현 SSG) 소속으로 뛰었던 선수로, 김하성이 키움과 넥센 시절 상대한 경험이 있다.

20-20클럽 가입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김하성은 올 시즌 27도루를 기록 중이다. 남은 시즌 홈런 4개만 추가하면 추신수(SSG) 이후 역대 두 번째 20-20을 달성한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된다.

첫 타석에 홈런을 쏘아올린 김하성은 2회말 유격수 땅볼, 5회말 삼진, 7회말 내야 뜬공, 9회말 내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5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80으로 소폭 하락했다. 샌디에이고는 4-6으로 패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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