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독립기념관과 협업한 AI 이미지 복원기술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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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SKT는 충청남도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슈퍼노바'를 이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SKT는 현재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가 말하는 모습 등을 재현해서 독립기념관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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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충청남도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흑백 사진이 아닌 컬러 사진 안에 유관순 열사가 있다. 화질이 보다 깔끔한 안중근 의사 모습까지 독립기념관에서 제공한다. 독립기념관 관람객들은 실감나고 더 화질이 좋은 위인들 모습을 만날 수 있다. AI 이미지 복원기술 '슈퍼노바' 덕분이다.
SKT는 충청남도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슈퍼노바'를 이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AI 이미지 복원기술인 슈퍼노바는 오래된 이미지나 영상 화질, 해상도를 개선하거나 흑백 콘텐츠를 컬러로 변환하는 SKT AI 미디어 기술이다. 독립기념관과 협업을 통해 독립 투사 이미지 한 장을 동영상으로 변환하는 'AI 휴먼' 기술을 추가로 적용하기도 했다. 이 기술은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 이미지에 최초로 적용됐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독립기념관은 많은 자원들을 가지고 있다.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전달했으면 했는데 그게 여의치 않았다”라며 “SKT가 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독립기념관과 협업하고 이런 것들을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진 SKT 기업DX영업팀 팀장은 “2020년도부터 사업을 시작했고 민족 성지인 독립기념관을 어떻게 키우면서 기술을 발전시킬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다”며 “2022년부터는 같이 관람객과 상호 호흡하는 것을 컨셉으로 기획해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독립기념관과 SKT는 2020년 에코뮤지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하고 콘텐츠를 개발해 에코뮤지엄 구축사업을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에코뮤지엄은 환경과 박물관 합성어로 문화, 역사, 자연환경 등 지역이 가지고 있는 모든 자원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새로운 박물관 개념이다.
SKT는 독립기념관 실내외 120만평 전역에 구축된 5GX망을 기반으로 상설전시 및 야외 전시물, 자연환경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 ICT 기술을 접목한 실내외 다양한 체험영상 콘텐츠 개발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실감형 콘텐츠 체험전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용진 팀장은 “챗GPT 도 활용해 방문객 궁금증을 바로 해소하는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며 “내년엔 고민을 해서 다양한 테마와 컨셉 등도 따로 준비해 방문객을 맞이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KT는 현재 안중근 의사와 유관순 열사가 말하는 모습 등을 재현해서 독립기념관 관람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5G망도 고도화하며 AI 이미지 복원기술 슈퍼노바도 고도화했다. '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웹AR도 활용해 전용 앱 없이도 독립기념관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은 ”과거 일제에 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독립기념관이 이제는 저항해서 이겼다는 힘 있는 메시지를 주고 싶다“라며 ”독립기념관 모습을 AI 기술을 통해 바꿔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우찬 기자 uch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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