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나흘 간 을지연습…'문화재 보호방안' 수립

김경록 기자 2023. 8. 2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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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부터 나흘 간 실시되는 을지연습에서 서울시교육청이 보유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20일 교육청은 이번 을지연습에서 처음으로 '유사시 교육청 보유 문화재 보호방안'에 대한 토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간 교육청은 을지연습시 전시 학교와 예산 관련 방안을 주로 논의해왔으나, 올해는 교육청이 보호해야 할 문화재에 대한 대책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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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도서관 보관된 보물 '불조역대통재' 등 대상
문화재 보호방안, 충무계획 및 실제 비상시 적용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서울 종로구 소재 서울시교육청 청사 전경. 2022.12.19. knockrok@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오는 21일부터 나흘 간 실시되는 을지연습에서 서울시교육청이 보유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20일 교육청은 이번 을지연습에서 처음으로 '유사시 교육청 보유 문화재 보호방안'에 대한 토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 및 전시에 준하는 국가비상 상황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훈련으로, 올해는 21~24일 실시된다.

그간 교육청은 을지연습시 전시 학교와 예산 관련 방안을 주로 논의해왔으나, 올해는 교육청이 보호해야 할 문화재에 대한 대책도 수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청은 종로도서관과 남산도서관에 보관돼 있는 불조역대통재(보물), 경조낭청구선생안(서울시유형문화재) 등을 대표 예시로 들었다.

교육청은 이번 을지연습에서 수립된 문화재 보호방안을 향후 충무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을지연습이 비상상황 발생시 흔들림 없는 학교 정상화 방안 마련은 물론 문화재 등 중요문서 보호까지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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