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즈이누미디어, 축제 수익금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 기부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펀즈이누미디어(대표 권찬)는 올해 2월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 퍼슈트 축제 수익금 등 1천만원을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퍼슈트 축제'는 참가자들이 각자 만든 동물 캐릭터 인형 탈을 쓰고 즐기는 행사다.

펀즈이누미디어는 올해 2월 킨텍스에서 '퍼리조아: 사이버퍼리' 행사를 연 바 있다.

이 행사는 참가자가 직접 캐릭터를 창작해 탈을 만들어 쓴다는 점에서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웹툰 속 캐릭터로 분장하는 코스튬 플레이와 구분된다.

당시 행사 참가자는 세계 12개국 퍼슈터 65명을 포함해 1천200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펀즈이누미디어는 행사 수익금 796만원과 권찬 대표의 개인 기부금 204만원을 합친 1천만원을 경기 평택에 있는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에 기부했다.

권 대표는 "시각 장애인 안내견뿐 아니라 다양한 도우미견에 대해 많이 알려지길 바라는 생각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도우미견에 대한 사회적인 인식도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장애인도우미견협회는 시각장애인 안내견뿐 아니라 청각 및 지체 장애인 도우미견을 훈련해 분양하는 등의 공익 활동을 하는 단체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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