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1위→8월 9위 추락 '이상 신호'? 타이틀 리더들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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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 난국으로 3위까지 밀려난 SSG 랜더스.
SSG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초반 이후 3위로 밀려났다.
6월말까지 1위를 지키고, 선두 경쟁을 리드해오던 SSG가 2개월만에 3위로 밀려난 충격적인 성적표다.
KT 위즈가 무섭게 치고 올라서면서 19일 경기 승패가 갈리며 KT가 2위, SSG는 3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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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총체적 난국으로 3위까지 밀려난 SSG 랜더스. 타이틀 리더들이 사라졌다.
SSG는 5연패에 빠지며 시즌 초반 이후 3위로 밀려났다. 결과적으로 충격이 상당하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부산 원정 3연전에서 헛심만 쓰며 스윕패를 당했고, 그 후유증을 털어내기도 전에 까다로운 상대인 1위 LG 트윈스를 만났다. LG와의 시리즈 첫날부터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결국 모든 카드를 소진한 후 12회에 패배를 당했다. 이튿날에도 선발 에이스 김광현이 무너졌고, 타선은 찬스를 번번이 놓치며 졌다. 5연패.
6월말까지 1위를 지키고, 선두 경쟁을 리드해오던 SSG가 2개월만에 3위로 밀려난 충격적인 성적표다. KT 위즈가 무섭게 치고 올라서면서 19일 경기 승패가 갈리며 KT가 2위, SSG는 3위가 됐다. 이제 선두 LG와는 9경기 차로, 오히려 4~5위권 팀들의 추격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다. SSG의 8월 월간 성적은 19일까지 5승11패로 10개 구단 중 9위다.
선발, 불펜, 공격, 수비까지 전부 흔들리고 있는 상황. 보통 장기 레이스를 치르다보면 팀 전체 밸런스가 동반 침체되는 위기가 한번 이상은 무조건 찾아오는데, SSG는 지금이 올 시즌 가장 좋지 않은 때다.
이럴 때일수록 '해결사'가 필요한데, 지금은 그런 선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중심 타선의 해결력이 아쉬운 상황. 외국인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부상이 유독 크게 느껴진다. 타격 1위를 기록할 정도로 타석에서 결과를 꾸준히 만들어내오던 에레디아가 부상으로 빠지니, 최정도 힘을 잃었다. 중심 타선의 무게감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최정에 대한 상대 견제는 더욱 강해졌고, 결과도 나지 않는다. 노시환(한화)과 홈런 경쟁을 펼치던 최정은 노시환이 29홈런으로 달아난 사이, 21홈런에 멈춰있다. 투타를 통틀어 개인 타이틀 경쟁 1위에 올라있는 선수는 마무리 서진용(세이브) 한명 뿐이다.
물론 아직 희망을 놓기에는 이르다. 여전히 40경기가 넘게 남아있고, SSG는 이 위기를 어떻게든 극복해나가야 한다. 분위기 전환이 우선이다. 허벅지 앞 근육 염좌로 이탈했던 에레디아는 9월이 돼야 돌아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회복이 빨라 이르면 다음 주말쯤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문제가 없으면 1군 복귀도 머지 않았다.
SSG는 '히어로'가 필요하다. 팀 전체가 동반 침체를 겪고있는 만큼 누군가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해야 다시 상승할 수 있다. 이제는 1위 경쟁이 중요한 게 아니라,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이 걸려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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