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이가영·임진희, 하이원리조트 최종일 챔피언조 '우승 경쟁'…한진선·이소미·최예림 추격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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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겨냥한 이제영(22)과 이가영(23), 임진희(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정면 샷 대결을 벌인다.
K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이제영은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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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우승을 겨냥한 이제영(22)과 이가영(23), 임진희(25)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정면 샷 대결을 벌인다.
세 선수는 20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컨트리클럽 마운틴-밸리 코스(파72·6,573야드)에서 계속되는 최종 4라운드에서 챔피언조에 편성됐고, 오전 10시 30분에 티오프할 예정이다.
KL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뛰는 이제영은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작성했다.
1라운드 공동 3위, 2라운드 단독 3위로 좋은 경기력을 보인 이제영은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쳐 리더보드 맨 윗자리로 도약했다. 8언더파 208타로 단독 2위인 이가영과는 1타 차이다.
36홀까지 공동 선두였던 박도영(26)과 전예성(22)이 3라운드에서 주춤한 사이, 이가영, 임진희, 한진선(25) 등 앞 조에서 플레이한 여러 명의 선수들이 셋째 날 1위 자리를 둘러싼 접전을 벌였다.
나란히 3라운드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인 5언더파 67타를 때린 임진희와 한진선이 클럽하우스 공동 선두로 홀아웃했다.
이후 17번홀(파4) 버디를 추가한 이가영이 단독 선두로 치고 나왔다. 그 바통을 이어받은 이제영이 16번(파3), 17번(파4), 18번(파4) 홀에서 3연속 버디의 뒷심을 발휘하며 다시 1위 주인공이 바뀌었다.
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제영은 루키 시즌 상금 순위 99위, 신인상 포인트 17위에 그치면서 시드를 잃었다. 2021년에는 2부인 드림투어로 내려갔고, 2022년에 1부 투어에 복귀했다.
앞서 정규투어 57개 대회에 출전한 이제영은 올해 7월 맥콜·모나 용평오픈에서 거둔 준우승이 개인 최고 성적이다.
이가영은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두 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10월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손꼽아 기다렸던 첫 승을 신고했고, 이번 주 통산 2승을 기대한다.
임진희와 한진선은 공동 3위(7언더파 209타)로 10계단씩 도약했다.
정규투어 통산 4승의 임진희는 올해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를 차례로 제패한 데 이은 시즌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한진선은 작년 이 대회에서 첫 승을 달성했고, 이번 주 생애 첫 타이틀 방어전을 치르고 있다.
최예림과 이소미, 박도영, 정슬기, 정윤지 5명이 6언더파 210타의 성적으로 공동 5위를 형성했다.
루키 김민별과 대상포인트 5위 홍정민이 3라운드에서 4타씩 줄여 공동 10위(5언더파 211타)로 17계단 뛰어올랐다. 전예성은 1타를 잃어 공동 10위로 내려왔다.
박민지는 2타를 줄여 공동 15위(4언더파 212타)에 자리했고, 박결, 지한솔, 최은우 등과 동률을 이뤘다.
박현경과 유소연은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0위, 이예원과 이소영은 이븐파 216타로 공동 36위에 각각 위치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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