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연재해 대응·경제 활성화에 추경예산 1397억 투입

이재춘 기자 2023. 8. 2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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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0일 자연재해 대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139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은 산불·수해·폭염 등 자연재해의 응급복구, 이재민 지원, 재해예방 시스템 구축에 집중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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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둔화 등으로 세수 감소…부진사업 정비"
경기 침체로 올해 경북도의 세수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은 경북도청사.ⓒ News1 김대벽 기자

(안동=뉴스1) 이재춘 기자 = 경북도는 20일 자연재해 대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139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추경예산은 산불·수해·폭염 등 자연재해의 응급복구, 이재민 지원, 재해예방 시스템 구축에 집중 투입된다.

또 지역 인재·신산업 육성, 안정적인 기업활동 환경 조성, 농수산품 고품질화, 유통체계 개선,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에도 배정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극한호우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장기적인 경기침체의 극복 등 세출 수요는 높아졌지만, 기업 실적 부진으로 누적된 법인세 감소, 부동산 거래 둔화로 인한 내국세 감소 등 세입 전망이 악화돼 집행부진 사업을 재정비하고 인력운영비와 경상사업비 등을 감액했다"고 말했다.

도는 부동산 거래 감소에 따라 올해 취득세 징수목표를 8400억원에서 7500억원으로 내리는 등 도세 징수목표액을 3조180억원에서 2조9140억원으로 1040억원 하향 조정했다.

6월 말 기준 경북의 내국세 징수진도율은 44.8%에 불과하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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