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16호포! 아시아 내야수 최초 20-20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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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다시 홈런포 포문을 열었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에 3루수,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김하성은 홈런 4개만 더하면 메이저리그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20-20' 고지를 밟게 된다.
최희섭(은퇴), 추신수, 강정호(은퇴), 최지만(피츠버그)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이제 더 큰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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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김하성(28·샌디에이고)이 다시 홈런포 포문을 열었다. ‘20(홈런)-20(도루)’에 한발 더 다가갔다.
김하성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에 3루수, 1번타자로 선발출전해 선두타자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 3일 콜로라도전 이후 15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1회 첫 타석부터 김하성의 방망이가 매섭게 돌아갔다. 애리조나 선발 메릴 켈리를 상대로 시즌 16번째 아치를 그려냈다. 켈리의 초구 볼을 걸러낸 후 2구째 90.8마일(약 146.1km)의 패스트볼을 공략해 담장 너머로 타구를 날려보냈다. 기분좋은 자신의 메이저리그 통산 5번째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홈런 4개만 더하면 메이저리그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20-20’ 고지를 밟게 된다. 아시아 출신 메이저리거 중 ‘20-20’을 달성한 선수는 추신수(SSG)와 오타니 쇼헤이(LA에인절스)뿐이다.
최희섭(은퇴), 추신수, 강정호(은퇴), 최지만(피츠버그)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한 김하성은 이제 더 큰 기록 달성을 앞두고 있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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