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기버스 측 “피프티 피프티로 수입? 어트랙트가 가장 많을 것” 주장('그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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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를 두고 어트랙트와 더기버스의 상반된 주장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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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피프티 피프티를 두고 어트랙트와 더기버스의 상반된 주장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그려졌다.
'큐피드'로 빌보트까지 점령한 피프티 피프티는 사실 첫 번째 앨범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두 번째 앨범을 준비했다. 그 두 번째 앨범이 바로 '큐피드'. 그 과정에서 안 프로듀서와 가장 많은 교감을 나눴다. 활동 내내 멤버들은 안 프로듀서를 ‘대표님’이라고 부르기도.
어트랙트 팀장은 더기버스에게 인계를 받을 때 의심스러운 정황이 포착되었다고 전했다. 6개의 메일 계정이 삭제되어 있어 복구를 해본 결과, 제안 메일들이 자동으로 삭제되게 설정이 되어 있었고 전문가는 "원상태를 훼손해서 준 것이기 때문에 범죄라고 봐야한다. 메일로 업무를 보는 사람이었다면 업무 방해라고 보는 게 맞을 것이다. 저건 실수가 아니다. 상당히 악의적이다"라고 분석했다.
그런가 하면 안 프로듀서의 과거 지인은 피프티 피프티 사태에 대해 남일 같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지인은 “피프티 피프티가 세 번째다”라며 안 프로듀서로 인해 피해를 받은 사람이 더 있다고 밝혔다. 피해자 중 한 명이라고 밝힌 박 대표는 현재 청소일을 하고 있었으며 “자기가 제작하고 콘텐츠 기획했던 것을 투자해서 같이 하면 수익이 안정권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한 가수가 기존 소속사와의 계약을 해지하고 자신의 회사에 왔다고 밝히며 “피프티 피프티를 보면서 준비 과정이 똑같다고 생각했다. (당시) 백 대리, 안 대표가 작업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내부 관계자는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관련한 언론 공방에 대해 “안 프로듀서는 걸그룹이 최종 목적이 아니라고 했다. 음원 IP 사업을 본다고 했다. 갓 데뷔하고 1집 냈는데 사업을 접을 것이라고 했는데 ‘큐피드’가 잘 된 것이다”라고 폭로하기도. 또 전 대표에 대해서는 “전 대표가 정말 딸처럼 생각한 건 아니었다. 월말 평가에도 안 왔었다. 노래가 갑자기 잘 되자 돈 한 번 벌어보겠다고 하는 것 같다. 아저씨가 갑자기 아빠라고 하는 것이다”라며 입장에 대해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피프티 피프티 팬은 이 사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팬은 “전 대표가 국민대표 이렇게 불리고 있던데 사실 그런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데뷔를 하고 나서 어떤 마케팅을 했을까. 한 게 없다. 데뷔 쇼케이스도 안 했다. 80억을 썼는데 왜 그 정도 퀄리티. 그 돈을 어디에 썼을까. 말이 안 된다”라고 전 대표에 대해 의문을 가졌으며 안 프로듀서에게도 멤버들을 도와주지 않은 부분에 대해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더기버스 백 이사도 80억 투자금에 대해서 언급했다. 이사는 "100억 정도 매출이 났다고 하면 음반 제작자가 한 50%, 저작권자는 10%에 가까운 수익을 수령한다"라며 피프티 피프티의 성공으로 어트랙트가 가장 많은 이익을 봤을 것이라고 밝혔다.
/hylim@osen.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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