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켈리 상대 시즌 16호 홈런…‘20-20’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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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16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더블헤더 1차전에서 1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27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홈런 4개를 보태면 2021년 빅리그 데뷔 후 처음 20-20클럽에 가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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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더블헤더 1차전에서 1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0-2로 끌려가던 1회말 한국프로야구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 출신인 애리조나 우완 선발 투수 메릴 켈리의 2구째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외야 왼쪽 관중석에 떨어지는 선두 타자 홈런을 쳤다.
시즌 27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홈런 4개를 보태면 2021년 빅리그 데뷔 후 처음 20-20클럽에 가입한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하면 김하성은 20~21개의 홈런까지 칠 수 있다.
김하성은 2회 2사 1, 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 5회에는 삼진, 7회에는 2루수 뜬공, 9회말 1사 2, 3루에선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280, 4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812가 됐다.
경기는 원정 팀 애리조나가 8-6으로 이겼다. KBO ‘역수출’ 대표 격인 켈리는 5⅓이닝 3실점으로 2년 연속 10승(5패)에 성공했다. 동아닷컴 박해식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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