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도 콘텐츠…암환자·노숙인 돕는 크리에이터

이창환 기자 2023. 8. 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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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투병 환자와 참전 용사 출신 어르신, 길거리 상인, 노숙자 등 낯선 이들과 만나 도움의 손길을 뻗는 해외 크리에이터 '아이사이아 가르자(Isaiah Garza)'.

이처럼 가르자는 어린 암 투병 환자와 참전 용사 어르신, 행상인을 비롯해 노숙자·장애인 등을 만나 선행을 베푸는 모습이다.

가르자가 만난 이들은 대체로 눈물을 보이며 "제게 일어난 가장 놀라운 일이다" "꿈이 실현됐다" 등의 감사 인사를 거듭 전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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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들에 선행 실천 크리에이터 가르자
길에서 '도와달라' 부탁하고 감사 표시하기도
본업은 주얼리 디자이너…스타들과 협업 경력
[서울=뉴시스]크리에이터 'Isaiah Garza'는 17일 기준 유튜브와 틱톡에서 각각 264만·850만여명의 구독자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Isaiah Garza 틱톡 영상 캡처 갈무리) 2023.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암 투병 환자와 참전 용사 출신 어르신, 길거리 상인, 노숙자 등 낯선 이들과 만나 도움의 손길을 뻗는 해외 크리에이터 '아이사이아 가르자(Isaiah Garza)'.

'사랑을 퍼뜨리고 사람들을 미소 짓게 하며, 변화를 만들기 위해 왔다'는 소개 글처럼, 그는 선행을 베푸는 콘텐츠를 잇따라 내놓고 있다.

19일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 따르면 미국인으로 알려진 가르자는 유튜브와 틱톡에서 각각 264만·850만여명의 구독자와 팔로워를 보유 중인 크리에이터다.

그는 지난 2019년 9월 우울증에 빠져 10년 넘게 바깥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노숙자에게 옷을 주고 클럽에 데려가는 영상을 처음 틱톡에 올리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만난 노숙자에게 새 옷과 휴대전화,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후속 콘텐츠도 내놓았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시기 노숙자들에게 마스크와 살균제 등을 나눠주거나, 형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식료품 값을 대신 지불하고 노숙자를 만나 옷과 신발 또는 현금을 주는 영상들이 주를 이뤘다.

지난해 9월 100세 참전용사와 디즈니랜드를 찾아 함께 시간을 보낸 콘텐츠 등의 경우, 외신들이 직접 보도에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가르자는 어린 암 투병 환자와 참전 용사 어르신, 행상인을 비롯해 노숙자·장애인 등을 만나 선행을 베푸는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수나 배우·운동선수 등과의 자리를 주선하거나, 생일 등 기념일을 맞아 해외여행을 함께 떠나는 장면도 담겼다.

특히 길거리에서 만난 이들에게 '집에 갈 차비가 없다' '지갑을 잃어버렸는데 먹을 걸 제공해 줄 수 있나' '딸의 선물을 위해 돈을 줄 수 있나' 등 부탁을 먼저 요청하는 장면도 눈에 띈다.

영상 속 주인공들은 선뜻 승낙하고, 가르자는 "왜 저를 도와주시나요"라고 되물으며 그들의 진정 어린 마음에 보다 큰 감사를 표한다.

올해 6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만난 도넛 행상인과의 영상이 대표적인 사례다. 유튜브·틱톡에서 각각 3000만회가 넘게 조회된 해당 영상에서 "돈이 없지만 도넛 하나를 줄 수 있냐"는 가르자의 요청에, 행상인은 "서로를 도와야 하는 건 괜찮다"며 도넛 3개를 주겠다고 답했다.

이에 가르자가 도움을 줘서 고맙다며 500달러를 전해주려 하자, 행상인은 참았던 울음을 터뜨리며 자신의 힘든 가정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가르자가 만난 이들은 대체로 눈물을 보이며 "제게 일어난 가장 놀라운 일이다" "꿈이 실현됐다" 등의 감사 인사를 거듭 전하는 모습이다.

해당 콘텐츠를 접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영상을 볼 때마다 항상 울고 있다 대단하다' '너무 감동적이다' '정말 임의의 친절한 행동은 인생을 가치 있게 만든다' 등의 반응이 나온다.

한편 주얼리 디자이너로도 활동 중인 가르자는 과거 리한나, 베키 지, 카디 비 등 유명 스타들과 함께 일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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