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부실한 하체 '굴욕'..김동현 "패션 근육이네" 저격 [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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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파이터 보스'라는 애칭이 무색한 부실한 하체를 드러낸다.
2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221회 방송에서는 추성훈이 하체 부실로 굴욕을 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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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연출 안상은) 221회 방송에서는 추성훈이 하체 부실로 굴욕을 당한다.
최근 녹화에서 추성훈은 후배 파이터 김동현과 함께 관장 오디션 심사를 보기 위해 부산을 찾았다. 서울 관장 자리를 두고 서울팀과 부산팀의 수중 기마전이 펼쳐졌다. 추성훈은 부산팀에게 "자신 없으면 그냥 가 집에 가. 그 몸매로 할 수 있겠냐?"라고 도발했고, 부산팀은 추성훈에게 "늙은 사자"라고 응수하며 시작부터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이런 기세와 달리 추성훈은 얼룩말 뺨치는 뒷발차기로 공격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나 기세도 잠시 "잠깐만"이라는 외침과 함께 추성훈은 어느새 모래성처럼 중심을 잃더니 바다에 빠지고 말았다. 결국 승리를 코 앞에서 놓치자 김동현은 "근육이 아니고 패션 근육이네"라며 추성훈의 부실한 하체를 저격했고, 추성훈은 "어쩔 수 없다. 아저씨가 되니 하체 힘이 없어졌다"며 스스로를 두둔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추성훈이 캐릭터 변신에 대한 희망을 털어놨다. 추성훈은 마이티 마우스 쇼리와 6년 전 함께 출연한 드라마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연기가 너무 어렵다"며 "지금도 야쿠자와 깡패 역은 섭외가 많이 들어온다. 그러나 다른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추성훈은 야쿠자 두목으로 카메오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바 있다. 추성훈은 "사실 지금 촬영하고 있는 영화에서도 마약 보스로 나온다"고 고백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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