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브라이튼 상대 EPL 시즌 1호골...팀은 1-4 완패

이석무 2023. 8. 20. 0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호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3~24시즌 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0-4로 뒤진 후반 16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브라이튼은 후반 6분과 후반 10분에 나온 솔리 마치의 연속골로 울버햄프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호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2023~24시즌 EPL 2라운드 홈 경기에서 0-4로 뒤진 후반 16분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10분 파비우 실바 대신 최전방에 투입된 황희찬은 그라운드를 밟은 지 6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에서 파블로 사라비아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올 시즌 EPL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 선수를 통틀어 첫 번째 골이었다, 동시에 울버햄프턴 팀 입장에서도 올 시즌 정규리그 첫 골이었다.

황희찬은 득점 후에도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추가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프턴은 전체적으로 무기력한 경기력을 드러내며 1-4로 패했다.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개막전 0-1 패배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브라이튼에서 활약 중인 일본인 공격수 미토마 카오루는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미토마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후반 1분에는 페르비스 에스투피난의 추가골을 도왔다. 브라이튼은 후반 6분과 후반 10분에 나온 솔리 마치의 연속골로 울버햄프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루턴 타운과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4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챙긴 브라이턴은 승점 6(2승)을 기록,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황희찬은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으로부터 평점 7.1점을 받았다. 경기 출전 시간이 적었음에도 울버햄튼 선수 15명 가운데 7.2점의 파블로 사라비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브라이튼 선수들에겐 더 높은 평점을 받았다. 멀티골을 기록한 솔리 마치는 평점 9.6점, 1골 1도움을 올린 미토마는 8.9점이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