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피츠패트릭, BMW 챔피언십 3R 공동1위…5위 맥길로이 3타차 역전 우승 노려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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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마지막 날 우승트로피와 우승상금 360만달러를 둘러싼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됐다.
셰플러는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 그리고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선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고, 마지막 날 3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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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마지막 날 우승트로피와 우승상금 360만달러를 둘러싼 치열한 우승 경쟁이 예고됐다.
무빙데이 리더보드 맨 윗자리는 11언더파 199타를 작성한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공유했다.
셰플러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올림피아필즈의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 북코스(파70·7,366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 담고 보기 1개로 막아 6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전날보다 네 계단 상승한 공동 1위다.
피츠패트릭은 3라운드에서 17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골라내며 단독 선두를 달렸으나 마지막 홀(파4)에서 샷 실수를 연발하며 보기로 홀아웃했다.
세계랭킹 1위 셰플러는 페덱스컵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2022-23시즌 2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을 포함해 15번이나 톱10에 들었다.
셰플러는 작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 그리고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에선 공동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US오픈에서 PGA 투어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던 피츠패트릭은 올해 4월 RBC 헤리티지에서 통산 2승을 거뒀다. 이를 포함해 이번 시즌 4번의 톱10을 기록해 페덱스컵 랭킹 40위다.
세계랭킹 10위 피츠패트릭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면 투어 챔피언십에 나설 수 없다. 지난해 BMW 챔피언십에서 공동 48위, 투어 챔피언십에선 공동 15위였다.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1타 뒤진 3위(10언더파 200타)에 위치했고,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맥스 호마(미국)는 셋째 날 1타를 잃어 단독 4위(9언더파 201타)로 내려왔다.
유력한 우승 후보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는 2라운드에 이어 이틀 연속 공동 5위(8언더파 202타)를 유지했다.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였고, 마지막 날 3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5타를 줄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 맥길로이와 동률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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