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 벨링엄, 2경기 3골 ‘골잡이 해도 되겠네’...레알, 알메리아 원정 3-1 승리

김경무 2023. 8. 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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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새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 그가 시즌 초반 2경기 3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새로운 리더임을 입증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고를 투톱, 그 밑 중앙 미드필더에 주드 벨링엄, 좌우에 토니 크로스와 페데리코 발베르데, 가운데 수비형 미드필더에 오렐리앵 추아메니(다이아몬드형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4-3-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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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주드 벨링엄이 19일(현지시간) 알메리아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원정 2라운드에서 그의 2번째 골을 성공시킨 뒤 두팔을 들어올리고 있다. 알메리아|AFP 연합뉴스


주드 벨링엄(오른쪽).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새 공격형 중앙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20). 그가 시즌 초반 2경기 3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새로운 리더임을 입증했다.

19일(현지시간) 파워 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메리아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원정 2라운드에서다.

레알은 이날 경기 시작 3분 만에 세르히오 아리바스한테 기습 헤더골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주드 벨링엄(전반 19분, 후반 1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후반 28분)의 골이 연이어 터지며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벨링엄은 이날 2골 1도움으로 팀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앞서 아틀레티코 빌바오와의 원정 1라운드에서 호드리고와 벨링엄의 골로 2-0으로 이겼던 레알은 시즌 초반 2연승을 달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입증했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감독은 이날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호드리고를 투톱, 그 밑 중앙 미드필더에 주드 벨링엄, 좌우에 토니 크로스와 페데리코 발베르데, 가운데 수비형 미드필더에 오렐리앵 추아메니(다이아몬드형 미드필더)를 배치하는 4-3-1-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프란 가르시아-다비드 알라바-안토니오 뤼디거-다니엘 카르바할이 포백, 안드리 루닌이 골키퍼를 맡았다.

먼저 실점한 레알은 전반 19분 벨링엄이 발베르데와 좋은 콤비네이션 플레이를 펼치면서 페널티박스 중앙에서 깔끔한 마무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벨링엄은 이어 토니 크로스의 도움으로 역전골까지 만들어냈다. 그는 후반 28분에는 비니시우스의 쐐기골까지 도왔다.

잉글랜드대표팀 주전 미드필더이기도 한 벨링엄은 이번 시즌에 앞서 1억1500만파운드(1996억원)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레알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프리 시즌 미국 투어 때부터 그의 플레이에 극찬을 보냈고. 벨링엄은 이런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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