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o UFC 이창호, 개미지옥→블랙홀? [인터뷰①]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8. 20. 08: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창호(29)는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를 '개미지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이창호는 ▲완력 ▲체력 ▲케이지 컨트롤 ▲포지셔닝 능력 ▲화끈하고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을 UFC 데뷔 13연승 포함 종합격투기 29전 29승에 빛나는 누르마고메도프한테 배우고 싶은 장점으로 꼽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창호(29)는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단체 UFC를 ‘개미지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그래플링 실력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다.

싱가포르실내체육관(수용인원 1만2000명)에서는 8월27일 2023 Road to UFC 준결승이 열린다. 이창호는 다얼미쓰자우파쓰(23·중국)와 밴텀급(-61㎏) 4강전을 치른다.

UFC는 토너먼트 우승자에게 입성 자격을 주는 아시아 종합격투기 유망주 선발대회 Road to UFC를 2022년 런칭했다. 시즌2에 참가 중인 이창호는 다른 나라 말은 느낌이 살지 않아 ‘개미지옥’이라는 별명을 쓰지 않고 있다.

이창호(왼쪽)가 다얼미쓰자우파쓰와 2023 Road to UFC 밴텀급 4강에서 대결한다. 사진=Zuffa
이창호는 “Black Hole과 Sticky가 2023 Road to UFC에서 사용할 닉네임 후보였는데 (둘 중 하나로) 100% 확정을 못 지었다. 주변에서는 ‘블랙홀’을 추천하고 있다. 선택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블랙홀’은 고밀도에 의하여 생기는 중력장의 구멍이다. 항성이 진화의 최종 단계에서 한없이 수축하여, 그 중심부의 밀도가 빛을 빨아들일 만큼 매우 높아지면서 생겨난다.

빛까지 빨아들일 만큼 강력한 그라운드 실력을 Road to UFC 시즌2 준결승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까. 이창호는 “전 라이트급(-70㎏) 챔피언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35·러시아)를 본보기로 삼고 있다”며 설명했다.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가 UFC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상위 포지션을 유지한 채 그라운드 펀치로 공격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누르마고메도프는 2018년 4월~2021년 3월 챔피언을 지냈다. UFC 라이트급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1077일) 왕좌를 지켰다. 종합격투기 은퇴를 선언하며 스스로 정상에서 내려왔다.

이창호는 ▲완력 ▲체력 ▲케이지 컨트롤 ▲포지셔닝 능력 ▲화끈하고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을 UFC 데뷔 13연승 포함 종합격투기 29전 29승에 빛나는 누르마고메도프한테 배우고 싶은 장점으로 꼽았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적극적인 레슬링 및 그라운드 타격 시도로 그래플러도 인기 많은 종합격투기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2023 Road to UFC 밴텀급 4강 프리뷰에서 미즈가키 다케야(40·일본)가 Ground and Pound를 이창호 강점으로 주목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이창호가 Road to UFC 시즌2 밴텀급 준준결승에서 파운딩 타이밍을 찾고 있다. 사진=Zuffa
미즈가키는 2009년 WEC 밴텀급 타이틀매치 경험자다. UFC가 밴텀급을 운영하지 않아 형제 회사 WEC 챔피언의 권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시절이다. 다얼미쓰자우파쓰에 대해서는 주짓수 기술로 상대 항복을 받아내려는 시도가 위협적이라고 봤다.

이창호는 “다얼미쓰자우파쓰는 종합격투기 승리 대부분을 1라운드(5분)가 끝나기 전에 서브미션을 통해 거뒀다. 반면 파운딩은 약한데 나는 반대다. 그래플링 공방을 펼치다 얼굴에 주먹을 맞다 보면 어떤 생각이 들지 궁금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