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포든 어시스트→알바레즈 결승골!' 맨시티, 뉴캐슬 1-0 제압 성공…2연승 성공하며 2위로

박지원 기자 2023. 8.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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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번리전(3-0 승)에 이어 또다시 승전고를 울리며 2위에 올랐다.

[라인업] 홀란드·알바레즈 출격…베스트 라인업 가동

사진= 맨체스터 시티 SNS
사진= 뉴캐슬 유나이티드 SNS

 

홈팀 맨시티는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즈, 잭 그릴리쉬, 필 포든, 마테오 코바치치, 로드리,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마누엘 아칸지, 카일 워커, 에데르송이 출격했다.

원정팀 뉴캐슬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앤서니 고든, 알렌산다르 이사크, 미겔 알미론, 조엘린톤, 브루노 기마랑이스, 산드로 토날리, 댄 번, 스벤 보트만, 파비안 셰어, 키어런 트리피어, 닉 포프가 출전했다.

 

[전반전] 포든 어시스트→알바레즈 선제골!…맨시티, 1-0 리드

전반 초반에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서로 높은 라인을 유지하면서 볼 점유에 힘썼다. 그래도 맨시티가 좀 더 많이 소유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맨시티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4분, 포든에게 패스를 받은 아칸지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감아 차기를 했다. 그러나 골문 위로 살짝 넘어가면서 무위에 그쳤다. 전반 17분 기준으로 맨시티가 점유율 77%, 뉴캐슬이 23%를 기록했다.

뉴캐슬도 한 차례 슈팅했다. 전반 21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이사크가 내준 것을 알미론이 흘렸다. 뒤에서 쇄도하던 조엘리톤이 슈팅으로 가져갔으나, 수비 블록에 막혔다.

강하게 몰아치던 맨시티가 기어코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1분, 코바치치의 사이 패스를 받은 포든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알바레즈에게 내줬다. 이를 알바레즈가 대각선 방향에서 빠른 슈팅으로 처리했고, 공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알바레즈의 시즌 1호골이었다.

이후에는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서로 높은 위치까지 공을 몰고 올라갔다. 하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슈팅이 계속 수비 블록에 걸리며 골문까지 가지 않았다. 그러다 전반 41분, 에데르송의 정확한 롱킥을 시작으로 맨시티의 공격이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홀란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했는데, 파 포스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3분이 주어졌고, 더 이상의 득점 없이 맨시티의 1-0 리드 속에 종료됐다.

 

[후반전] 포든 맹활약→홀란드의 아쉬운 마무리…맨시티, 1-0 승리

맨시티의 기회가 무산됐다. 후반 5분, 롱볼을 받은 홀란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왼발 슈팅을 했다. 수비수 다리 사이로 통과한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뉴캐슬이 교체했다. 후반 11분 고든, 조엘린톤이 나가고 하비 반스, 션 롱스태프가 들어갔다. 조엘린톤은 부상 여파가 있었다.

맨시티가 땅을 쳤다. 후반 18분, 포든이 그릴리쉬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질주했다. 이내 홀란드에게 내줬고, 이어진 페널티 박스 안 슈팅이 파 포스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어 후반 20분, 한 번 더 포든의 스루 패스, 그리고 홀란드의 슈팅이 이뤄졌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약발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이 다리에 걸렸다.

 

뉴캐슬은 계속해서 밀리자 후반 22분 이사크, 토날리를 빼고 칼럼 윌슨, 엘리엇 앤더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25분, 센터 서클에서 볼 탈취에 성공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반스의 페널티 박스 앞 슈팅이 에데르송 골키퍼에게 잡혔다.

그리고 한동안 뉴캐슬이 지배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그리고 후반 41분, 알미론 대신 티노 리브라멘토가 들어갔다. 이로써 뉴캐슬은 교체 카드를 다 사용했다. 반면, 맨시티는 이때까지도 변화를 가져가지 않았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3분, 맨시티의 속공 상황에서 포든의 문전 슈팅이 수비 블록에 막혔다. 후반 44분, 홀란드의 스루 패스를 받은 포든의 페널티 박스 안 대각선 방향 슈팅이 파 포스트 옆으로 지나갔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맨시티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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