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 위기' 컨트리 가든 홍콩 항셍지수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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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리고 있는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이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에서 제외된다.
19일 홍콩 항셍지수 회사는 공시를 통해 최근 디폴트 위기를 맞고 있는 컨트리 가든을 항셍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 컨트리 가든을 항셍 중국 기업지수에서도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디폴트 위기로 컨트리 가든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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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리고 있는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이 홍콩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에서 제외된다.
19일 홍콩 항셍지수 회사는 공시를 통해 최근 디폴트 위기를 맞고 있는 컨트리 가든을 항셍지수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대신 중국의 유명 제약회사 시노팜을 편입시킨다고 덧붙였다.
항셍지수는 홍콩증시의 대표지수로, 80개 주요 종목으로 이뤄졌다.
이 회사는 또 컨트리 가든을 항셍 중국 기업지수에서도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중국의 대표기업 50개로 구성된다.
이는 최근 디폴트 위기로 컨트리 가든의 주가가 폭락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컨트리 가든은 지난 18일 0.76 홍콩달러(약 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컨트리 가든의 주가는 올 들어 72% 폭락했다.
앞서 컨트리 가든은 지난 6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250만 달러(약 302억원)를 지불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디폴트 위기에 몰리고 있다. 30일이 지난 이후에도 채권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 최종 디폴트 처리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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