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마른 모습 젝스키스 고지용 맞아?… 대표이사 얼마나 힘들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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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 출신 사업가 고지용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상렬이 근황을 묻자 고지용은 "아들과 방송(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을 오래 했었다. 방송 끝나고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방송하고 (본업)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고지용은 2000년 5월 젝스키스 해체 뒤 연예계를 떠났고 사업가로 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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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 출신 사업가 고지용의 근황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여기가 우리집'에는 '젝스키스 추억여행 그 시절 고지용이 왔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MC 지상렬은 "이분이 웬만해서는 수면 위로 나타나지를 않는다. 진짜 귀하고 보고 싶었던 우리 동생"이라며 고지용을 소개했다.
지상렬이 근황을 묻자 고지용은 "아들과 방송(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을 오래 했었다. 방송 끝나고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방송하고 (본업)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이후 '대표이사'라는 단어를 중심으로 대화가 이어졌고 고지용은 "단독으로 대표이사를 맡아본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MBC TV '무한도전'에 나올때 광고대행사를 했는데 그때 친구들과 같이했었다. 지금도 형들이랑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상렬이 "어떤 형들인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하자 고지용은 "부동산개발 컨설팅 쪽 기업 인수금융 쪽을 하고 있다. 은행에서 오래 경험하고 나온 형이랑 시행업을 오래 했던 형, 이런 분들과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예인들이 (사기를) 가장 당하기 좋은 캐릭터다. 얼굴 내세워 이용하기 좋다"며 "사회 경험이 없다 보니 그걸 악용하는 사람이 많다. 사실 사람을 의심하면 안 되는데 속으로는 무조건 의심하고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걸 표현하면 실례이지만 혼자 스스로는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고지용은 "어릴 때부터 제 사업을 하고 싶었다"며 "얼떨결에 아이돌 가수를 하게 되고 정말 고맙게도 잘 되어서 좋게 마무리했다"고 털어놨다.
지상렬은 "연예인과 사업가 쪽 모두를 주행하고 있다. 양쪽 다 쉽지 않을 텐데 어떠냐"고 물었다. 이에 고지용은 "온도 차가 있는데, 하나 공통점이 있다면 둘 다 운이 필요한 것 같다. 연예계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다"고 답했다.
고지용이 출연한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감성 가득한 1세대 아이돌 너무 좋았다, 지금은 사업가로서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란다, "지용오빠, 고등학교 시절 추억이 40살 넘어서도 그대로네요. 너무 반가워요" 등 반겼다.
일부는 야윈 그의 모습에 건강을 걱정하기도 했다. 이들은 "왜 이렇게 말랐어요. 건강하세요", "지용 오빠 왜 이렇게 살이 많이 빠졌어요" 등 댓글을 남겼다.
한편 올해 44세인 고지용은 1997년 젝스키스 1집 '학원별곡'으로 데뷔했다.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는 1990년대 후반 'H.O.T'와 쌍벽을 이뤘고, '폼생폼사', '커플'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지용은 2000년 5월 젝스키스 해체 뒤 연예계를 떠났고 사업가로 변신했다.
2013년 동갑인 가정의학과 의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2017~2018년 KBS 2TV 예능물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도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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