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대 계약 완료한 춘천 신축아파트, 분양시장 기지개 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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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에서 고분양가 논란 속 분양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의 전 세대 계약이 완료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지난달 1순위 청약 마감에 이어 계약 시작 10일 만에 전 세대의 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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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에서 고분양가 논란 속 분양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의 전 세대 계약이 완료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0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지난달 1순위 청약 마감에 이어 계약 시작 10일 만에 전 세대의 계약을 완료했다.
지난 7일부터 계약이 진행된 아이파크는 3일간 분양 세대의 80%의 계약이 이뤄진 후 예비 당첨자가 남은 세대를 계약했다.
이번 완판으로 춘천에서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높은 계약률 가능성에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춘천 소양로 포스코더샵 스타리버와 만천리 금호어울림도 조만간 분양될 예정이다. 추가 분양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지난 7월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47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237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27.75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춘천 레이크시티 아이파크는 3.3㎡ 당 1540만원으로 각종 옵션을 추가하면 1600만원대까지 늘어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전매제한과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으로 시세 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청약 시장에 몰렸다.
2018년 춘천 센트럴타워 푸르지오 27대 1, 춘천파크자이 평균 17대1 등을 기록하며 지역에서 신축 아파트의 수요가 꾸준한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7월 전국주택가격동향’보면 강원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7%로 전월(-0.11%)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특히 3월 -0.39%로 큰 폭의 하락을 보였으나, 4월(-0.36%), 5월(-0.27%), 6월(-0.11%) 등 매달 개선되고 있다.
또 국토연구원의 7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도내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위 세종(127.2), 2위 서울(123.7)에 이어 전국 3위(123.2)로 올랐다.
춘천의 한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투자보다는 신축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많아지면서 빠른 시간안에 계약이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며 “자잿값이 내려갈 가능성 때문에 분양가가 내려갈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지만, 인건비가 올라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춘천이 GTX-B 연결이 예상돼 아파트 수요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꾸준히 있으나, 위성도시 개념으로 거주를 위해 춘천 아파트를 산다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면서도 “실거주자들과 2030세대들이 분양가에 따라 얼마든지 신축 아파트에 눈독을 들일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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