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맨유 2-0 꺾고 리그 첫 승... 맨유전 홈 무승도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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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손흥민이 맹활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리그 첫 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승점 3)은 개막전 무승부 뒤 첫 승에 성공하며 5위에 자리했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맨유의 공세를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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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승점 3)은 개막전 무승부 뒤 첫 승에 성공하며 5위에 자리했다. 또 2018년 2월 이후 6경기 만에 맨유를 상대 홈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맨유(승점 3)는 연승에 실패하며 10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이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9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진의 시선을 끈 뒤 공을 내줬다. 페드로 포로가 쇄도하며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토트넘은 후반 초반 아쉬움을 털어냈다. 후반 4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들며 공을 내줬다. 굴절돼 흐른 공을 파페 사르가 밀어 넣으며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기세를 탄 토트넘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후반 6분 손흥민이 간결하게 밀어준 공을 데스티니 우도지가 슈팅으로 시도했으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맨유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카세미루의 날카로운 헤더가 나왔으나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3분 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슈팅도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넘지 못했다.
기회 창출에 집중하던 손흥민이 직접 골문을 겨냥했다. 후반 15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수 3명 틈을 빠져나왔다. 4번째 수비수까지 제친 뒤 슈팅했으나 루크 쇼 발끝에 막혔다.
토트넘이 한 발 더 달아났다. 후반 38분 이반 페리시치가 문전을 향해 찔러준 패스가 벤 데이비스에게 살짝 스쳤다. 맨유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게 굴절되며 자책골로 연결됐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까지 맨유의 공세를 막아냈다. 후반 추가시간 라파엘 바란의 헤더가 나왔으나 이번에도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페르난데스의 프리킥마저 골대 위로 뜨며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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