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없이 가자!” 복귀한 비셋이 토론토에 전한 메시지 [현장인터뷰]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8. 20.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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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유격수 보 비셋은 힘겨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중인 팀에 이같은 메시지를 던졌다.

8월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도중 오른 무릎을 다쳤던 그는 "확실히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했다"며 "하루 하루에 집중했다. 최대한 진지하게 재활 과정을 소화하려고 노력했고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는 생각만 했다. 돌아왔을 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위치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내 생각에 잘 대처한 거 같다"며 보름이 조금 넘게 걸린 재활 기간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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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없이 가자!”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토론토 블루제이스 주전 유격수 보 비셋은 힘겨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중인 팀에 이같은 메시지를 던졌다.

비셋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 팀은 두려움을 없앨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복귀전을 치르는 보 비셋이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美 신시내티)= 김재호 특파원
재활 기간 팀이 경기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던 그는 “어떤 팀이든 뭔가 특별한 것을 이루려면 두려움을 없앨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두려움없이 가야한다. 내가 솔선수범하며 팀을 이끌고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토는 현재 67승 56패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4위로 밀려났다. 포스트시즌에 나가기 위해서는 반게임 차로 앞선 3위에 오른 시애틀 매리너스를 따돌려야한다. 승률이 동률이 되면 타이브레이크 계산에 의해 4위로 밀려난다.

그는 “지금 이 시점에는 모든 팀이 다 상대하기 힘들다. 하위권 팀들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팀들을 망치기를 원한다. 빅리그 선수들이다. 나가서 전력을 다해 싸워야한다. 잘못될 것을 걱정하기보다 옳게 가는 것에 집중해야한다”며 상대를 의식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싸울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8월 1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 도중 오른 무릎을 다쳤던 그는 “확실히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했다”며 “하루 하루에 집중했다. 최대한 진지하게 재활 과정을 소화하려고 노력했고 최대한 빨리 돌아오겠다는 생각만 했다. 돌아왔을 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위치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내 생각에 잘 대처한 거 같다”며 보름이 조금 넘게 걸린 재활 기간에 대해 말했다.

트리플A에서 두 차례 재활 경기 소화 이후 하루 휴식 뒤 복귀하는 그는 “최대한 빨리 돌아오고 싶었지만, 동시에 현명하게 대처했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뛰는 것보다는 충분히 쉬고 나오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며 복귀를 하루 늦춘 이유에 대해서도 말했다.

비셋은 이날 경기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비셋이 매일 유격수로 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비셋이 복귀 후 바로 주전 유격수 역할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비셋도 “상황을 지켜보겠지만, 나는 매일 유격수로 뛸 준비가 돼있다”며 유격수로 뛸 준비가 돼있음을 알렸다.

[신시내티(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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