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다녀오면 다르다” 터줏대감 박진만 감독이 본 ‘국가대표’ 효과 [SS포커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긴장감이 다르죠."
2023년은 야구 국제대회가 계속 있는 해다.
박진만 감독은 19일 "원태인과 김지찬 등 우리 선수들도 대표팀에 가지 않나. 한 단계 성장해서 돌아올 것이다. 국가대표는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국가대표팀의 중압감은 가을야구 이상'이라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긴장감이 다르죠.”
2023년은 야구 국제대회가 계속 있는 해다. 곧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있다. 곧 대표팀이 소집된다. 잠시 리그를 떠난다. 국가대표로 뛰면서 얻는 것이 있다. ‘터줏대감’ 출신 박진만(47) 감독이 잘 알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19일 “원태인과 김지찬 등 우리 선수들도 대표팀에 가지 않나. 한 단계 성장해서 돌아올 것이다. 국가대표는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이 크다. 국내 리그에서 뛰는 것과 차이가 크다. 가을야구 이상이라고 할까. 부담을 이기는 법을 배워서 올 것이다. 성숙해진다. 다녀오면 심리적으로 덜 동요하게 되고, 압박도 덜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이번 대표팀에 원태인과 김지찬이 발탁됐다. 이정후가 부상을 당하면서 김현준의 대체 발탁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최대 3명까지 뽑힐 수 있다.
9월은 정규시즌 말미다. 한창 치열한 승부가 펼쳐지는 시기인데 대표팀에 가기 위해 빠진다. 토종 에이스와 주전 2루수가 없다. 여차하면 주전 중견수까지 나가게 된다.
그래도 박진만 감독은 돌아왔을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걸고 있다. 무엇보다 스스로 경험을 한 것이 있다.
2000 시드니 올림픽, 2002 부산 아시안게임, 2003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007 아시아 야구 선수권대회,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했다.
올림픽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아시안게임 금메달 1개에 WBC 4강까지 이뤘다. 찬란한 훈장을 줄줄 달고 있는 셈이다.
이미 KBO리그 최고의 유격수였다. 국제대회를 거치면서 세계 최정상급 유격수라는 칭호까지 받았다. 리그에서만 뛰었다면 달랐을 수 있다.
원태인과 김지찬도 이 효과를 볼 수 있다. 원태인은 이미 지난 3월 있었던 2023 WBC에 다녀왔다. 투혼을 발휘했다. 대표팀 에이스 소리를 들었다. 대표팀 성적이 좋지 못했던 것은 아쉽지만, 원태인은 이름값에 걸맞은 활약을 했다.
다가올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완 에이스로 손색이 없다. 금메달까지 따고 돌아온다면 감독의 바람처럼 한 뼘 더 자란 상태로 복귀가 가능해 보인다.
김지찬도 다르지 않다. 아시안게임 주전 2루수라 하기는 어렵다. 김혜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백업으로서 김지찬도 역할이 있다. 작전수행능력이 좋고, 발도 빠르다. 여러모로 쓰임새가 많은 선수다.
박진만 감독은 ‘국가대표팀의 중압감은 가을야구 이상’이라 했다. 포스트시즌을 겪어본 선수와 아닌 선수는 차이가 있다고 한다. 가을야구보다 윗길에 있는 것이 국제대회라면, 출전 선수에게 거대한 경험이 될 수 있다. 당연히 삼성도 그만큼 더 강해진다. raining99@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비키니가 뭐죠?’ 모델 부부, 스페인 누드비치서 과감한 상탈 인증샷
- ‘수영여신’ 정다래, 결혼 1년만 남편 전처 상대 명예훼손 고소
- 마라톤 풀코스 도전한 기안84, 폭염도 못 막은 열정 “뛰다가 죽을 뻔.. 주말에 7km 뛰었다”
- 한예슬 “♥10살 연하 잘 만나고 있어.. 애칭은 우리 강아지=래브라도 리트리버”
- ‘아씨 두리안’ 한다감, 알고보니 김건희 여사 헤어스타일 …“임성한 작가가 직접 주문”
- [단독]러블리즈 미주, ‘친정 오빠’ 인피니트 콘서트 간다
- ‘초능력 커플’ 조인성 한효주, 비주얼도 케미도 환상호흡
- 장윤정, 데뷔 후 첫 SNS 개설→친근한 일상.. 소통 창구 확대 주목
- 아이유, 이번에는 팬들에게 개인카드까지…역시 ‘파·파·미’ 원탑
- 도경완, 5번 수술로 한 달 만에 퇴원...‘장윤정♥’에 “너도 내 아이” 여전한 사랑꾼 면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