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임상전 성공 여부 예측"…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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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체계)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AI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을 이용해 임상시험 전 약물의 성공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뮤노바이옴 관계자는 "전임상 단계에서는 안전하다고 판단된 약물이 실제 임상에서는 부작용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약물의 화학적 접근방식에 사람의 유전적 차이를 반영한 유전자 중심 접근 방식을 결합해 약물의 안전성과 성공 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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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마이크로바이옴(미생물 체계) 기반 신약 개발 기업 이뮤노바이옴이 AI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을 이용해 임상시험 전 약물의 성공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20일 이뮤노바이옴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임상 성공 가능성 예측과 관련된 연구 결과가 세계적 의학 저널 '란셋'(The Lancet)의 자매지인 '이바이오메디슨'(eBioMedicine)에 게재됐다.
논문 제목은 '세포와 인간 사이의 유전자 교란 효과 불일치에 기반한 약물 승인 예측'이다.
이뮤노바이옴과 포스텍 김상욱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약물의 표적 혹은 마커(표지자) 유전자가 갖는 위험성에 주목했다. 세포주와 인체에서 나타나는 유전자 위험성의 차이를 학습해 임상 성공률을 예측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신약 개발 AI 모델과 달리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의 신약 개발 AI 모델은 대체로 구조가 잘 알려진 화합물이나 단백질에 적용 가능하다. 반면 이뮤노바이옴의 기술은 약물에 반응하는 유전자 정보에 기반하기 때문에 물질적 특성이 복잡한 균주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했다.
이뮤노바이옴 관계자는 "전임상 단계에서는 안전하다고 판단된 약물이 실제 임상에서는 부작용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며 "약물의 화학적 접근방식에 사람의 유전적 차이를 반영한 유전자 중심 접근 방식을 결합해 약물의 안전성과 성공 가능성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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