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타고 주가 10배 뛰었던 씨젠 [급등주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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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수혜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진단키트 제조사 씨젠의 주가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씨젠은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혔던 기업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유전자 증폭(PCR) 진단 사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씨젠의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20억원에서 2021년 1조3708억원으로 2년새 11.2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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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수혜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진단키트 제조사 씨젠의 주가 급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펜데믹에 10배가 넘게 급등했던 주가는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8분의 1토막이 났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젠은 2020년 16만원대까지 치솟았던 주가가 2만원대 초반으로 추락했다. 지난 18일 씨젠의 주가는 전날보다 1.18% 하락한 2만900원으로 마감했다.
씨젠은 대표적인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혔던 기업이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유전자 증폭(PCR) 진단 사업이 호황을 누리면서 씨젠의 매출액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20억원에서 2021년 1조3708억원으로 2년새 11.2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4억원에서 6667억원으로 29.8배 불어났다.
그러다가 지난해 엔데믹이 본격화 되면서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가 급감하자 실적에 직격탄을 맞았다. 매출액은 853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7% 줄었고 영업이익은 1965억원으로 70.5% 급감했다.
실적 하락세는 올해 들어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1분기부터 영업을 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 2분기에는 매출 849억원, 영업손실 97억원을 냈으며 상반기 전체 실적은 매출 1750억원, 영업손실 234억원을 기록했다.
씨젠은 2020년~2021년 실적 급등세가 이어질 당시에는 직원들에게 파격 성과급을 지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직원 상여금을 분기별로 연간 4회에 걸쳐 성과급(PS프로핏쉐어) 형식으로 지급했는데 1~3분기에 분기별로 연봉의 25~50% 등을 성과급으로 지급하고 이와 별도로 4분기에는 2년 연속 연봉의 100%를 지급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실적이 고꾸라지면서 연봉은 동결되고 성과급 지급도 중단됐다. 이에 따라 2021년말 기준 1억2360원에 달했던 직원 평균 연봉도 지난해 8500만원으로 줄었다.
업계에서는 씨젠의 올해 실적 하락세가 지난해보다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씨젠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는 팬데믹 기간 축적된 재고자산 처리가 꼽히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씨젠의 재고자산은 약 1600억원 수준으로 2021년 2100억원 가량에서 500억원 정도를 덜어내는 데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w038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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