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51분’ PSG, 툴루즈전 1-1 무승부…시즌 첫승 불발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시즌 첫승에 실패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는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툴루즈와의 2023/2024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PSG는 4-3-3 전형을 가동했다. 공격진에서 이강인, 하무스, 비티냐가 호흡을 맞췄다. 중원 싸움에는 파비앙 루이스, 우가르테, 자이르-에머리가 나섰다. 수비진은 뤼카,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꾸렸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툴루즈는 3-4-2-1 전형을 가동했다. 최전방에는 달링가가 배치됐다. 2선에는 아부크랄, 매그리가 이름을 올렸다. 수아소, 시에로, 카세레스, 데슬러가 중원을 지켰다. 디아라, 니콜라이센, 코스타가 수비수로 선발출전했다. 골키퍼 장갑은 레스테가 꼈다.

초반 주도권은 PSG가 잡았다. 경기 시작 1분만에 하무스가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상대팀 수비수에 가로막혔다.

툴루즈의 반격도 매서웠다. 전반 4분에 날카로운 프리킥으로 PSG의 골문을 노리기도 했다. 두 차례의 코너킥을 얻어내며 기세를 이어가기까지 했다.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전반 38분 하무스가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슈팅은 골대를 벗어나며 무위에 그쳤다.

PSG는 빠르게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5분 이강인과 루이스를 빼고 음바페와 뎀벨레를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주며 득점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효과는 훌륭했다. 후반 13분 음바페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직접 키커로 나서 득점까지 성공했다.

PSG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또다시 공격이 무뎌졌다. 이 틈을 파고든 툴루즈는 후반 39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아부크랄이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 모두 추가골을 뽑아내지는 못했다. 공격에서의 마무리가 아쉬웠던 PSG는 또다시 시즌 첫 승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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