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정혁 “세 살 때 이혼한 母, 이모라고 찾아와”[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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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이 어렸을 때 아버지와 이혼한 어머니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컵라면에 뜨거운 물까지 받아 집으로 돌아온 정혁은 어머니표 김치를 꺼냈다.
정혁은 "아버지랑 지금은 이혼을 하셨지만 간간이 교류하고 있다"라고 가족사를 밝혔다.
정혁은 이후 이혼 후 어머니가 이모인 척하고 자신을 찾아온 이야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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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정혁이 어렸을 때 아버지와 이혼한 어머니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정혁이 출연,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했다.
정혁은 아침에 싱잉 볼을 이용해 명상을 시작했다. 부처님 오신 날에 선물을 받았다고 밝힌 정혁은 “저는 기독교인데. 종교 대통합이다”라고 다소 엉뚱한 모습을 보였다. 정혁은 탁 트인 창으로 L타워를 바라보며 그날의 운세를 점치기도 했다.
정혁은 반려어를 키우는 공간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혁은 “명리학을 공부했었는데 물이 부족한 사주라더라. 그래서 들였는데 점점 늘어갔다. 지금은 없어서는 안 되는 반려어다”라고 설명했다. 정혁은 반려어들에게 밥을 주면서 “아침에 일어나서 제 밥을 먹기 전에 물고기 밥을 준다”라고 자신의 루틴을 밝혔다. 또 “물고기 키우면서 돈이 많이 들었다. 돈을 가장 많이 쓴 게 여기가 아닌가. 내 돈도 이렇게 증식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정혁은 반려어 키우는 데 돈이 많이 들어 더워도 에어컨을 틀지 않는다며 근검절약한다고 말했다. 정혁은 에어컨 대신 찬물로 등목을 하며 더위를 식혔다. 그는 “사람이 새가 되는 기분이다”라고 만족한 반응을 보였다.
점심이 되어서야 정혁은 자신의 식사를 챙겼다. 정혁은 편의점에 들러 컵라면을 샀고 “엄마가 입덧 심할 때 라면을 드셨다. 라면 먹고 나온 게 저다. ‘라믈리에’라고 한다”라고 말했다. 컵라면에 뜨거운 물까지 받아 집으로 돌아온 정혁은 어머니표 김치를 꺼냈다. 정혁은 “아버지랑 지금은 이혼을 하셨지만 간간이 교류하고 있다”라고 가족사를 밝혔다.
정혁은 퉁퉁 불은 라면도 맛깔스럽게 먹으며 긍정적인 매력을 뽐냈다. 라면 마니아인 정혁의 별명은 ‘라믈리에’, ‘라친놈’이라고 설명했다. 정혁은 “어렸을 때 반찬이 없었다. 포만감을 느끼기 위해 라면을 먹었다”라며 라면 덮밥을 만들었다. 정혁은 이후 이를 닦으러 화장실로 향했고 다 쓴 치약을 가위로 잘라 싹싹 긁어 썼다.
정혁은 이후 이혼 후 어머니가 이모인 척하고 자신을 찾아온 이야기를 밝혔다. 그는 “이모라고 누가 찾아왔다. 맛있는 것도 사주고 하더니 또 한 번 찾아와서 엄마를 보러 가자더라. 나중에 가서야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듣던 아버지는 “부부의 연이 끊긴 것이지 사람의 연이 끊긴 것이 아니다”라고 여전히 자식을 위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hylim@osen.co.kr
[사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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