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피프티 피프티 측 “80억 투자 이해 안 돼.. 멤버 정산은 2만 5천원”[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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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 피프티 측이 소속사의 투자금과 정산 방식에 의구심을 가졌다.
대리인은 "금액이 적더라도 표시가 되어야 하는데 아예 표시가 안 되어 있다. 멤버들이 부담해야 될 내용은 되게 많은데"라고 설명했으며 "실제 음원 수익을 받은 데가 어트랙트가 아니라 B엔터로 되어 있다. 자기 소속사도 아닌 다른 회사의 채무를 위해 음원 음반이 제공되고 있는데 어떠한 설명, 동의 절차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의구심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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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피프티 피프티 측이 소속사의 투자금과 정산 방식에 의구심을 가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에서는 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의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공방이 그려졌다.
더기버스 안 프로듀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 당일 이가 아프다며 말하기 어려워했다. 안 프로듀서 대신 백 이사가 인터뷰에 나섰다. 백 이사는 “어트랙트 대표님은 대부분의 일을 저희에게 일임했다. 연습생 선발하는 것부터 데뷔조의 멤버가 확정되면 세계관을 구성하게 되고 A&R, 음원 발매와 홍보까지 다 일임했다”라고 말하며 “열과 성을 다 해서 진행한 프로젝트다. 네다섯 명 되는 직원이 다 담당했다”라며 피프티 피프티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또 "앨범이 나오기까지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자금난에 시달렸다. 외상 제작을 했다고 할 정도로 모든 과정에서 정말 힘들었다. 80억 투자를 했다고 들었을 때 정말 놀랐다. 전 본 적이 없다. 데뷔앨범 4곡은 10억 정도의 규모가 투입됐고, '큐피드'는 12억 정도, 기타 진행비 포함하면 25억 정도가 투자됐다"라며 전 대표가 주장하는 80억 투자금에 대해서는 납득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피프티 피프티 소송대리인은 소속사로부터 받은 정산표가 이상하다고 이야기했다. 대리인은 “금액이 적더라도 표시가 되어야 하는데 아예 표시가 안 되어 있다. 멤버들이 부담해야 될 내용은 되게 많은데”라고 설명했으며 “실제 음원 수익을 받은 데가 어트랙트가 아니라 B엔터로 되어 있다. 자기 소속사도 아닌 다른 회사의 채무를 위해 음원 음반이 제공되고 있는데 어떠한 설명, 동의 절차가 없는 상황이다”라고 의구심을 품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정산표에는 소속사가 지출한 수억 원의 금액과 달리 멤버들 앞으로는 개인당 2만 5천 원의 수입만 적혀 있었다.
또 80억 투자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힘든 금액이다. 계속 (금액에 대한) 이야기가 바뀐다. '직접비가 30억, 간접비가 50억이다'라고 얘기를 했다가 또 나중엔 '직접비, 간접비 포함해서 한 63억이다. 나머지는 예금으로 가지고 있다' 이런 식으로 계속 얘기가 바뀌었다. 얼마가 쓰였는지는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파악을 할 수 있다”라고 금액에 의문을 가졌다. 그러면서 구조에 대해 지적하기도. 수입을 바뀌는 변칙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hylim@osen.co.kr
[사진] SBS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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