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조선, 中 제치고 수주 1위 탈환 … 하반기 실적에도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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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수주량 세계 1위를 탈환하면서 하반기 조선 3사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이 기간 한국과 중국의 수주량은 각각 694만CGT(30%), 1301만CGT(56%)로 집계됐다.
7월 말 전 세계 수주 잔량은 1억1777만CGT로 전월 대비 19만CGT 증가했다.
야드별 수주 잔량을 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00만CGT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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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 중국을 제치고 전 세계 수주량 세계 1위를 탈환하면서 하반기 조선 3사의 실적에도 청신호가 커졌다.
20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은 333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이 중 한국은 가장 많은 146만CGT(29척·44%)의 수주량을 기록했다. 중국의 수주량은 113만CGT(48척·34%)였다.
한국이 중국을 따돌리고 월 기준 수주량 1위에 오른 건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발주량은 2312만CGT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다. 이 기간 한국과 중국의 수주량은 각각 694만CGT(30%), 1301만CGT(56%)로 집계됐다.
7월 말 전 세계 수주 잔량은 1억1777만CGT로 전월 대비 19만CGT 증가했다. 한국의 수주 잔량은 3926만CGT(33%), 중국은 5535만CGT(47%)를 기록했다.
야드별 수주 잔량을 보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00만CGT로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한화오션 옥포조선소가 2위와 3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 악화와 최근 수주 호황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해 올해 전체 수주량은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미 3∼4년 치 일감을 확보해 선별 수주 전략을 이어가고 있는 국내 조선사들은 하반기에 실적 개선을 이어갈 전망이다.
HD현대중공업은 올 2분기에 영업이익 71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영업이익 589억 원으로 전 분기(196억 원)보다 흑자 폭을 키웠다. 올 상반기 영업손실 폭을 줄인 한화오션은 하반기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조선업계는 일감을 골라가며 받아도 될 만큼 충분한 수주 잔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한국의 주력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의 선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는 점도 호재"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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