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과 감독님 기회 덕분” 3년 만의 두 자릿수 승 임찬규, 대반전을 이뤘음에도 자신을 낮췄다[SS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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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기간으로 시간을 돌리면 대반전이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바라보며 이미 두 자릿수 승을 거둔 LG 베테랑 투수 임찬규(31)다.
경기 후 임찬규는 "기분이 좋다. 팀이 이겨서 다행이다"며 "10승을 올렸지만 최근에는 내가 잘했다기보다는 방망이와 수비, 동료들의 도움과 감독님께서 주시는 기회 등등이 박자가 맞은 덕분이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모습을 아버지가 보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주위에 고마움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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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기자] 캠프 기간으로 시간을 돌리면 대반전이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탈락하며 롱릴리프를 맡았는데 다시 찾아온 선발 기회를 완벽히 살렸다. 커리어하이 시즌을 바라보며 이미 두 자릿수 승을 거둔 LG 베테랑 투수 임찬규(31)다.
임찬규는 19일 문학 SSG전에서 90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6안타 3볼넷 4탈삼진 2실점했다. 2회와 3회 1점씩 허용했으나 팀 리드를 지킨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고 이후 LG는 타선이 넉넉히 추가점을 뽑으며 11-2로 완승했다.
경기 후 임찬규는 “기분이 좋다. 팀이 이겨서 다행이다”며 “10승을 올렸지만 최근에는 내가 잘했다기보다는 방망이와 수비, 동료들의 도움과 감독님께서 주시는 기회 등등이 박자가 맞은 덕분이다. 그래서 승리할 수 있었다. 오늘 모습을 아버지가 보셨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주위에 고마움을 돌렸다.
시작이 롱릴리프였던 만큼 시즌 첫 4경기는 불펜에서 나왔다. 그리고 이후 이날까지 18번의 선발 등판에서 96이닝 10승 2패 평균자책점 3.38로 활약하고 있다. 시즌 중반까지 선발진 붕괴 위기였던 LG에 호흡기 구실을 했던 임찬규다.
이날 투구에 대해서는 “팀 승리만 생각하고 던졌다. 상대가 2등을 하고 있는 SSG였기에 쉽게 던지려 하지 않았다. 1회에는 너무 좋았는데, 그게 오히려 독이 된 것 같다”며 “그 이후 컨디션이 좋진 않았지만, 맞으면서 잡자고 생각하고 던졌고, 다행히 최소 실점으로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위기가 없지 않았으나 위기에서 더 적극적으로 승부했다. 2회말 실점 후 1사 1, 2루에서 최지훈에게 과감하게 속구로 승부했고 다음 타자 이재원도 속구로 내야 플라이 처리했다.
3회말에도 최주환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고 보크까지 범해 1사 2, 3루가 됐는데 추가 실점은 피했다. 박성한을 커브로 삼진, 강진성의 강한 타구가 문보경의 정면을 향하는 행운도 따랐다. 속구, 커브, 체인지업을 꾸준히 섞었고 최근 동료 선발 투수들처럼 5이닝 이상 투구에 성공했다.
임찬규의 커리어 최다승은 2018년 11승. 그리고 2020년 10승으로 올시즌까지 세 차례 두 자릿수 승을 올렸다. 이날 이미 10승 고지를 밟은 만큼 커리어 최다승도 충분히 가능하다.
임찬규는 “지금 우리 팀 투수, 야수들 모두 열심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팬분들께서도 계속해서 많은 응원 해주시면 좋겠다. 감사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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