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수녀 사기꾼 아니었다, 정의제=손자 출생비밀에 강부자 쓰러져 [어제TV]

수녀는 사기꾼이 아니었고, 정의제 출생비밀에 강부자가 쓰러졌다.

8월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 43회(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은금실(강부자 분)이 김준하(정의제 분)가 외손자라는 사실을 알고 쓰러졌다.

지난 방송에서 은금실은 공태경(안재현 분)의 도움으로 과거 잃어버린 친딸 딸기를 찾기 위해 실종자가족지원센터에 유전자를 등록했고 딸기는 이미 사망했지만 딸기의 딸을 찾았다. 은금실의 외손녀는 수녀였고, 그 수녀가 김준하(정의제 분)의 친누나로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김준하는 수녀 누나를 차갑게 대하며 “내 돈에 욕심내지 말라”는 말로 수녀의 정체를 의심하게 했던 상황.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 김준하가 말했던 돈 욕심의 정체가 드러났다. 수녀는 돈을 잘 버는 동생 김준하를 설득해 몇 차례 기부를 하게 했던 것. 수녀는 사기꾼이 아니었고 여기에 유전자 검사로 진짜 은금실의 외손녀임이 증명됐다.

장세진(차주영 분)은 우연히 수녀를 유전자 검사 센터까지 차 태워줬고 그 곳에서 공태경을 목격하며 상황을 파악했다. 김준하는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다가 오연두(백진희 분)와 제 딸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누나가 찾았다던 외조모가 은금실이란 사실을 확신 계획을 변경했다.

이전까지 김준하는 오연두와 딸 하늘이를 공태경에게서 되찾기 위해 공태경 가족들에게까지 전면전을 선포했던 상황. 하지만 김준하는 돌변한 모습으로 은금실을 찾아가 “제가 외손자”라고 밝혔고, 은금실은 충격으로 쓰러졌다. 뿐만 아니라 김준하는 공태경을 입양한 공찬식(선우재덕 분)에게 “외삼촌이라고 부를 수 있을 줄 알았다”고 말해 흔들었다.

장세진은 공찬식이 입양한 공태경보다 공찬식의 진짜 조카 김준하가 더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과거 김준하의 프러포즈를 거절 공태경과 결혼하려 했던 것을 후회했다. 당시 장세진은 공찬식 회장의 가족이 되고 싶어 공태경에게 불임 거짓말까지 하며 결혼을 강행하다가 오연두의 등장으로 파혼했던 상황. 공태경과 오연두는 복잡하게 얽힌 관계에 따로 눈물을 쏟으며 괴로워했다.

이어 이날 방송 엔딩에서는 은금실이 친딸의 납골당을 찾아갔다가 김준하와 딱 마주친 상태.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은금실이 공태경에게 “미안하다”고 눈물로 사과하며 결국 핏줄인 김준하에게 마음을 열 것을 예고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