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ue1.review] 음바페 돌아와도 못 이겼다...'음바페 PK 선제골→PK 헌납 후 실점' PSG, 툴루즈와 1-1 무→이강인은 50분 소화

한유철 기자 2023. 8. 2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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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R 풋볼
사진=BR 풋볼

[포포투=한유철]


페널티킥에 웃고 울었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스타디움 드 툴루즈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2라운드에서 툴루즈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PSG는 리그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하게 됐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비티뉴, 하무스, 이강인, 루이스, 우가르테, 자이르-에머리, 뤼카,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하키미가 선발로 나섰고 돈나룸마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툴루즈는 3-4-3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아부크랄, 달링가, 매그리, 수아소, 카세레스, 시에로, 데슬러, 디아라, 니콜라이센, 코스타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레스테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사진=PSG
사진=툴루즈

[전반전] 분위기는 주도했지만, 답답했던 PSG의 경기력


PSG가 전반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다. 전반 1분 빠른 전개를 통해 공격을 시도했고 박스 안 오른쪽에서 하무스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툴루즈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4분 다소 먼 거리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쇄도하던 니콜라이센 쪽으로 크로스가 올라갔지만, 다소 긴 탓에 헤더로 연결되진 않았다.


이후 분위기는 툴루즈가 주도했다. 전반 8분 슈크리니아르의 백패스 미스로 코너킥 기회를 잡았고 이를 기점으로 두 번의 코너킥을 통해 PSG의 골문을 노렸다. PSG는 공격 전개를 하는 데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었다. 2선 바로 앞까지 공을 전달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지 않았지만, 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패스의 정확도가 그다지 높진 않았다.


이강인을 향한 패스도 건네졌다. 전반 12분 이강인이 하프 스페이스 왼쪽을 공략하며 침투를 시도했고 우가르테가 패스를 줬지만, 강도가 조금 센 탓에 정확하게 연결되진 않았다. PSG가 시간이 지나면서 분위기를 찾기 시작했다. 전반 16분 박스 안 오른쪽으로 침투하는 자이르-에머리에게 패스가 건네졌고 곧바로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이강인이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17분 비티냐의 전환 패스를 받은 이강인이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하무스를 향해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가 걷어냈다. PSG가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다. 전반 19분 비티냐의 침투 패스를 받은 하키미가 박스 안 오른쪽에서 낮고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다리로 막아냈다.


전반 초중반을 넘어서면서 PSG가 주도권을 회복했다. 라인을 높이며 점유율을 올렸고 짧은 패스와 활발한 스위칭을 통해 기회를 모색했다. PSG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22분 코너킥으로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이강인이 크로스를 시도, 슈크리니아르가 상대와의 경합에서 이겨낸 후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에 맞고 굴절된 공은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났다. 다시 한 번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이번에도 키커는 이강인이었고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가 배달됐지만 상대 수비가 걷어내며 유효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사진=PSG

툴루즈도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전반 27분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아부크랄을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가 건네졌지만 수비에게 막히며 슈팅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PSG가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28분 이강인의 백패스를 받은 뤼카가 얼리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진 상황에서 슈팅도 나왔다. 전반 29분 박스 바깥에서 공을 잡은 뤼카가 지체없이 오른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를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PSG가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마무리 슈팅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33분 하프 스페이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우가르테가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동료를 보고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정교하지 못한 탓에 기회로 연결되진 않았다.


답답했던 PSG가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전반 34분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비티냐가 기회를 포착 후, 지체없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PSG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전반 38분 박스 안에서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하무스가 상대 수비의 방해를 받지 않는 자유로운 상황에서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툴루즈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전반 42분 빠른 역습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앞에서 데슬러가 정교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살짝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PSG가 곧바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43분 빠른 역습을 통해 툴루즈를 위협헸고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이강인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문 안으로 향하진 않았다.


PSG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45분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하무스가 얼리 크로스를 발에 갖다대며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그렇게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사진=PSG
사진=PSG
사진=PSG

[후반전] '돌아온' 음바페의 PK 선제골!→하키미, PK 헌납


시작부터 툴루즈가 기회를 잡을 뻔했다. 후반 1분 상대 수비의 느슨한 움직임을 활용해 박스 안까지 공을 연결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마르퀴뇨스의 커버에 막히며 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첫 슈팅도 툴루즈의 발끝에서 나왔다. 후반 2분 PSG가 패스 미스를 했고 공을 잡은 매그리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앞에 있던 수비의 얼굴에 막히며 유효 슈팅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PSG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분 박스 바깥에서 패스를 받은 자이르-에머리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상대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로 선언된 탓에 골로 인정되진 않았다. PSG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후반 5분 이강인과 루이스를 빼고 음바페와 뎀벨레를 투입해 공격을 보강했다.


음바페가 투입되자마자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후반 7분 저돌적인 드리블로 상대 박스 앞까지 돌파했고 위협적인 침투 패스로 뎀벨레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PSG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후반 13분 하키미가 상대를 제쳐낸 후, 침투 패스를 시도했고 이 공을 받은 음바페가 박스 안에서 바디 페인팅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제치고자 했지만 발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주심은 반칙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이후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음바페가 직접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리드를 잡은 PSG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1분 박스 앞에서 음바페가 쇄도하는 하키미를 보고 패스를 건넸고 이 공을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 비티냐가 위협적인 크로스를 시도했고 경합으로 연결됐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사진=PSG
사진=PSG

PSG가 추가골을 노렸다. 후반 28분 박스 앞에서 음바페가 뎀벨레의 패스를 받았고 뒷발을 통해 뒤로 돌아오는 하무스에게 곧바로 공을 건넸다. 이후 2대1 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음바페가 하무스를 향해 컷백을 시도했지만 슈팅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PSG가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후반 29분 뎀벨레가 하프 스페이스 오른쪽으로 침투하면서 패스를 받았고 박스 안으로 돌파 후,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디딤발에 맞으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PSG가 계속해서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31분 뎀벨레가 침투하는 비티냐를 향해 패스를 건넸고 비티냐가 상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툭 차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툴루즈도 오랜만에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상대 진영에서 전방 압박을 통해 공을 탈취했고 박스 안에서 시에로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후반 막바지 툴루즈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9분 박스 안에서 하키미가 아부크랄의 발을 밟았고 주심은 그대로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아부크랄이 직접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실점 이후 PSG가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하키미가 자이르-에머리를 향해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히며 슈팅은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사진=LiveScore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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