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혁 “중학교 때 찾아온 이모, 3살 때 헤어진 母였다”(살림남2)[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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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중학생 때 어머니를 처음으로 만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정혁의 아버지는 생업 때문에 졸업식, 체육대회, 학예회 등 각종 학교 행사도 참석하지 못했다.
어머니와 언제 다시 연락했냐는 아들의 물음에 정혁 아버지는 "전부터 연락은 했었다. 부부 연이 끊어진 것이지 사람의 연이 끊어진 건 아니다. 한 번 갔다 오더니 잘 가더라. 그때부터는 방학만 되면 군산 엄마 집으로 갔잖아"라며 일이 많아 방학 때마다 아들을 지방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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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모델 겸 방송인 정혁이 중학생 때 어머니를 처음으로 만났던 사연을 공개했다.
8월 19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정혁은 아버지가 일하는 카센터로 가 일을 도왔다.
아버지의 자동차 수리 업무를 도운 정혁은 근처 단골 식당으로 갔다. 25살부터 혼자 정혁 형제를 키운 아버지에게 정혁은 용돈을 달라는 말도 쉽게 하지 못했던 어린 시절에 대해 말했다. 정혁의 아버지는 “용돈을 줄 돈이 솔직하게 없었다.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정혁의 아버지는 생업 때문에 졸업식, 체육대회, 학예회 등 각종 학교 행사도 참석하지 못했다. 그러나 정혁은 아버지의 고단한 삶을 이해해 투정 한번 부린 적이 없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3살 때 엄마와 헤어졌던 정혁은 중학교 때 이모라며 집을 찾아왔던 사람이 어머니라는 것을 알게 됐던 순간을 떠올렸다.
제작진에게 정혁은 “누가 집에 찾아와서 자기가 이모라고 하더라. 엄마 대신해서 널 보러 왔다고 하더라. 처음 보는 이모인데 레스토랑 가서 맛있는 것 사주고, 마트 가서 다 사주고 ‘이모 잘 사나 보다’ 생각했다. 나중에 엄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어머니와 언제 다시 연락했냐는 아들의 물음에 정혁 아버지는 “전부터 연락은 했었다. 부부 연이 끊어진 것이지 사람의 연이 끊어진 건 아니다. 한 번 갔다 오더니 잘 가더라. 그때부터는 방학만 되면 군산 엄마 집으로 갔잖아”라며 일이 많아 방학 때마다 아들을 지방으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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