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 휴게소서 데뷔 무대..특별 메뉴는? [★밤TV]

[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방송인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가 데뷔 무대를 펼쳤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이영자 매니저 송 실장의 데뷔 무대가 그려졌다.

이영자 매니저 송성호는 앞서 '전참시'를 통해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으며 트로트 가수 데뷔를 준비했다. 멜로망스 김민석은 보컬 트레이너로 나섰고, 이찬원은 나인, 밀과 함께 작곡과 작사를, 양세형은 노래 제목 '으라차차 내 인생'을 지어줬다. 10cm는 가녹음을 도왔고, 전현무는 독특한 화풍으로 앨범 커버를 선물해 감탄을 자아냈다.

송성호의 첫 데뷔 무대는 무려 보령 머드축제였다. 송성호는 풍자 담당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아이돌 메이크업을 받으며 가수로 변신했다. 또 전현무는 행사 팀장으로, 권율은 스타일리스트로 변신해 눈길을 모았다. 이영자는 이에 "그럼 나는 물주하겠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스튜디오서 "'전참시' 기획사의 첫번째 연예인 아니냐"며 박수를 보냈다.

출연자들은 완성된 음원을 들으며 생각에 잠겼다. 이찬원의 가이드로 완성된 본녹음은 앨범 프로젝트 초반에 비해 월등한 가창력을 자랑해 탄성을 더했다. 전현무는 "노래가 어떻게 단시간 내에 이렇게 확 좋아졌냐. 흘려들으면 송 실장인지 모르겠다"고, 권율은 "인생을 반추하게 된다"고 감탄해 송성호에 뭉클함을 안겼다. 송성호는 이후 휴게소 게릴라 콘서트로 화려하게 데뷔하며 환호를 받았다.

한편 물주를 자처한 이영자는 머드축제 가기 전 송성호, 권율, 전현무를 이끌고 역삼동으로 향했다. 이영자는 "시원한 거 한 잔씩 해야지. 만 원짜리"라며 기대감을 모았고, 이후 커피 치고는 큰 컵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스튜디오서 "아무도 못 맞힌다. 맞히면 1억 주겠다. 절대 못 맞힌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바로 평양냉면이었다. 전현무는 "나 올해 들어 제일 놀랐다. 너무 시원하다. 아이스아메리카노 긴장해야겠다"고, 권율 역시 "진짜 충격적이었다"고 전해 탄성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이어 "대한민국 사람들 천재인 거 같다"고, 권율은 "배우들 사이에서 진짜 유행할 것 같다. 여름 현장에 냉면차 보내주면 박수갈채 받겠다"고 덧붙였다. 송 실장의 데뷔와 이영자의 꾸준한 내조가 뭉클함을 안겼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