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했는데, 잘 안되니…” 156km 에이스는 처음 느껴보는 최하위의 공기, 속상함이 큰 건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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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순위가 떨어져 있으니 속상하죠."
2018년 1차지명으로 히어로즈에 입단한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은 데뷔 후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빠짐없이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열흘 만에 등판한 안우진이 힘든 상황에서도 6회까지 좋은 투구를 해줬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 찾으며 에이스다운 면모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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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순위가 떨어져 있으니 속상하죠.”
2018년 1차지명으로 히어로즈에 입단한 키움의 에이스 안우진은 데뷔 후 지난해까지 단 한 번도 빠짐없이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2019시즌과 2022시즌에는 한국시리즈 무대도 밟으며 뜻깊은 경험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여의치 않다. 이정후가 부상으로 빠지고 에릭 요키시도 부상으로 교체된 상황에서 힘을 내지 못했다. 현재 키움은 리그에서 가장 많은 112경기를 치렀지만 45승 64패 3무의 저조한 성적 속에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팀도 5-2 승리를 챙기며 2연승과 함께 8월 첫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경기 후 홍원기 키움 감독은 “열흘 만에 등판한 안우진이 힘든 상황에서도 6회까지 좋은 투구를 해줬다. 이닝을 거듭할수록 안정감 찾으며 에이스다운 면모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
안우진은 “팀 순위가 떨어져 있어 속상하다. 열심히 준비했는데, 잘 안되다 보니 약간 처져있기도 하다. 조금 더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승리를 하면 당연히 기분이 좋고, 조금 덜 힘들 것 같다. 그러나 승리가 따르지 않으면 확실히 좋은 피칭을 하더라도 얻어 가는 게 없다. 내 승리가 아닌 팀까지 져 버리면 압박이 크게 온다”라고 덧붙였다.
이날은 힘 있는 공을 던지기보다 밸런스를 생각하며 공을 던졌다고.
이날 승리로 시즌 8승(22경기 7패 평균자책 2.40)을 챙겼다. 지난 시즌 데뷔 첫 두 자릿수 승수 15승을 챙긴 안우진은 2년 연속 10승까지 2승 만이 남았다. 가을야구는 냉정하게 쉽지 않을지 언정, 2년 연속 10승마저 포기할 수 없다.
안우진은 “10승을 하고 싶다. 이제 로테이션도 10번 정도 남은 것 같다. 나도 이기면 좋겠지만, 팀도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척(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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