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 와 케인, 분데스리가는 처음이지…EPL에서는 볼 수 없는 홍염 속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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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뮌헨 소속으로 치른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케인이다.
'데일리 메일'도 "분데스리가에 온 걸 환영한다 케인! 뮌헨과 브레멘 팬들은 개막전에서 수백 개의 조명탄을 터트렸다. 케인은 팬들이 조명탄과 홍염을 터트리는 것에 준비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케인이 새로운 환경에서 경기를 뛴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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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해리 케인이 뜨거운 열기 속에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바이에른 뮌헨은 19일 오전 3시 30분 독일 브레멘에 위치한 베저슈타디온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케인은 이 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 출전한 케인은 전반 4분 만에 르로이 사네의 선제골을 도우며 리그 데뷔전에서 이른 시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더니 후반 29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간결한 마무리로 상대 골망을 흔들며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데뷔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뮌헨 소속으로 치른 분데스리가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케인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의 뮌헨 데뷔전에 잉글랜드 현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케인의 데뷔전을 두고 “새롭게 탄생한 뮌헨의 영웅은 잉글랜드의 주장 케인이다. 케인은 데뷔전에서 브레멘을 상대로 4-0 승리를 거뒀고, 꿈의 데뷔전을 즐겼다”라며 케인의 데뷔전을 주목했다.
매체는 경기의 분위기도 돌아봤다. 이날 경기장에는 브레멘 팬들과 뮌헨 팬들이 홍염과 조명탄을 터트리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뜨거운 응원 열기로 유명한 분데스리가에서는 종종 나오는 장면들이다. 이로 인해 분데스리가 구단들은 협회로부터 자주 징계를 받고는 한다.
커리어 평생을 잉글랜드에서 보낸 케인은 쉽게 접할 수 없는 문화다. 잉글랜드는 과거 일어난 유혈 사태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좋지 않은 결과로 번질 수 있는 행동들을 강하게 금지하고 있다.
‘데일리 메일’도 “분데스리가에 온 걸 환영한다 케인! 뮌헨과 브레멘 팬들은 개막전에서 수백 개의 조명탄을 터트렸다. 케인은 팬들이 조명탄과 홍염을 터트리는 것에 준비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케인이 새로운 환경에서 경기를 뛴 점을 짚었다.
한편 뮌헨은 개막전부터 승리를 거두며 슈퍼컵에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좋은 분위기 속에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뮌헨은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우승을 차지하는 꿈을 꾸며 분데스리가 12연패에 도전한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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