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납치사건 해결→이민기 신뢰 얻었다..“이제 나 믿어요?”(‘힙하게’)[Oh!쎈 종합]

박하영 2023. 8. 20.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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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힙하게’ 한지민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납치사건을 해결했다.

19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최보윤, 극본 이남규·오보현·김다희)에서는 봉예분(한지민 분)이 문장열(이민기 분)에게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의 능력이 진짜라는 것을 알게 된 봉예분은 대학 후배 염종혁(이휘종 분)의 기억 속 납치 여성을 떠올리곤 곧장 문장열을 찾았다. 문장열은 들을 말 없다며 내쫓으려 했고, 봉예분은 다급히 “진짜 잠깐만요. 납치 사건이다”라고 알렸다. 이어 “지난 번에 마약으로 잡혀올 때 아니지, 그쪽이 완전 오해에서 잡혀왔을 때 나랑 같이 왔던 내 후배 기억나냐. 걔가 사람을 납치한 것 같다. 팔다리가 꽁꽁 묶인 여자가 살려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니까요”라고 전했다. 하지만 문장열은 “원래 사람 말 안 믿어. 특히 너같은 변태 말은 더더욱. 가라”라며 믿지 않았다.

결국 혼자 단서를 찾기 위해 나선 봉예분. 그는 근처 길고양이들의 엉덩이를 만지며 기억을 읽던 중 피해자가 염종혁 집에 있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염종혁이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봉예분은 그의 집에 몰래 잠입해 방안 곳곳을 살폈다.

그러던 중 기억 속 장소와 일치한 방을 찾은 봉예분은 “벌써 어떻게 된 거 아니야?”라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때 염종혁이 돌아오는 소리가 들리자 봉예분은 황급히 숨었지만 미처 현관에 있는 신발까진 숨기지 못했다. 이를 발견한 염종혁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콧노래로 부르며 하나하나 방을 뒤지기 시작했다.

그 사이 봉예분은 화장실 창문 통해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지만, 창틀에 끼는 사고가 발생하고 말았다. 집에 돌아온 봉예분은 문장열을 마주치자 “그쪽이 나 안 믿어줘서 오늘 죽을 뻔 했다”라고 원망했다. 이어 장열이 창틀을 떼어주는 동안에도 “내 말 왜 안 믿어줘요. 나도 미친년 소리 들을 거 각오하고 얘기한 거다. 나 다른 사람한테 초능력 얘기 한 번도 안 했다”라며 “그 쪽은 믿어줄 거 같았거든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사람을 믿어주니까. 그래서 그 사람도 놔준 거 잖아요. 믿었으니까 흔들린 거잖아요”라며 문장열의 엉덩이를 만지고 읽은 기억을 언급했다. 그러자 문장열은 “너 그거 누구한테 들었냐”라며 예민하게 반응했고, 들은게 아니고 봤다는 말에 “한 마디만 더 해라 진짜 가만 안둔다”라고 경고했다. 그럼에도 봉예분은 “그 사람처럼 나도 믿어주면..”이라고 부탁했지만 문장열은 “꺼져”라며 차갑게 돌아섰다.

한편, 봉예분은 피해자의 개인 방송을 살펴보던 중 염종혁의 집 문고리와 다른 사실을 발견, 그가 오피스텔에 갇혀있는 사실을 알아냈다. 봉예분은 “제 얘기 한 번만 믿어주시면 안 되냐. 제가 그때 말한 잡혀있는 여자 누군지 알아냈다. 형사님 오실 거라고 믿고 저 먼저 방에 올라간다”라며 집 주소를 알렸다. 문장열은 “누가 너 마음대로 믿으래?”라며 어이없어 했고, 봉예분은 “그러고 싶다. 처음에 제가 초능력 있다고 했을 때도 그랬고, 지금도 똑같다. 저 형사님 믿고 싶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오피스텔에 들어간 봉예분은 결국 염종혁과 마주치고 말았다. 봉예분은 “그 여자 아직 살아있지?”라고 물었고, 염종혁은 “겨우 청소 끝냈는데 선배 때문에 다시 해야 하잖아요”라며 화를 냈다. 이어 봉예분에게 달려든 염종혁은 그의 목을 졸라 죽이려고 시도했고, 때마침 나타난 문장열이 위기에 처한 봉예분을 구했다.

염종혁에게서 탈출한 봉예분은 욕실 천장에 매달린 피해자를 구할 수 있었다. 상황이 종료되고, 문장열은 “저 여자, 좀만 늦었어도 죽었어. 네가 살렸다”라며 공을 인정했다. 이에 봉예분은 “이제 내 말 믿어요?”라고 물었고, 문장열은 “미쳤냐”라면서도 “엉덩이에 손만 대면 다 보이는 게 맞아? 사이코메트리인 것 같긴 한데 왜 하필 엉덩이냐”라며 의아해했다.

그때 서울에 있는 동료 형사에게 전화를 받은 문장열은 “조금 있으면 서울 갈 수 있을 것 같다. 뭐 찾은 것 같아”라며 봉예분의 능력을 이용해 복귀를 꿈꾸려는 계획을 드러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힙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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