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절대 용서 못해”…DJ 소다, 성추행범 찾기 나섰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robgud@mk.co.kr) 2023. 8. 20. 00:06
일본 공연 과정에서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DJ소다가 일본 공연 주최 측과 함께 범인을 추적에 나섰다.
뮤직서커스 공연 주최사 트라이하드재팬과 DJ소다는 19일 공식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공동성명을 내고 “퍼포먼스 중 몇몇 관객이 출연자의 가슴 등 신체 부위를 만진 사건은 성폭력, 성범죄이므로 절대 용서할 수 없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범죄행위를 저지른 범인을 특정해 형사 고소 등 민·형사의 법적 조처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사건과 관련해 DJ 소다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DJ 소다의 국적에 대한 차별적 발언이 SNS에 올라오고 있다”면서 “트라이하드재팬은 DJ 소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유포 및 확산시키는 계정을 모니터링, 추적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법적 대응 절차는 해당 공연 주최사 측이 맡는다고 이들은 전했다.
앞서 DJ소다는 지난 14일 인스타그램에 “너무 큰 충격을 받아서 아직도 무서워서 손이 떨리고 있다. 한 명도 아니고 여러 명이 갑자기 저의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 DJ소다는 “나는 나를 만져달라고 노출 있는 옷을 입는 게 아니다. 이런 옷을 입는다고 나를 만지거나 성희롱을 할 권리는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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