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마 수비 5명 무용지물 원더골!’ 울버햄프턴 0-1 브라이턴 (전반 종료)

박찬기 기자 2023. 8. 19.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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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골을 터뜨린 브라이턴 미토마 가오루. Getty Images



울버햄프턴 0-1 브라이턴. 울버햄프턴 공식 SNS



미토마가 울버햄프턴 수비 5명을 무용지물로 만들며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울버햄프턴은 1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시작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브라이턴과 맞대결을 치르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주제 사가 골문을 지켰고 아이트 누리-킬먼-도슨-세메두가 4백을 구성했다. 누네스-르미나-고메스-네투가 미드필더진에 위치했고 실바와 쿠냐가 최전방 투 톱으로 나섰다.

브라이턴은 4-2-3-1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스틸이 골문을 지켰고 에스투피냔-덩크-웹스터-밀너가 4백을 구성했다. 3선에는 길모어-그로스, 2선에는 미토마-엔시소-마치가 위치했고 원 톱으로 웰벡이 포진했다.

미토마 가오루. Getty Images



먼저 선제골을 터뜨린 팀은 브라이턴이었다. 전반 15분 중앙선 부근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미토마는 단독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수비 5명을 제치고 환상적인 득점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울버햄프턴 진영을 휘젓는 골이었다.

전반전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역시나 미토마였다. 선제골 이후에도 계속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울버햄프턴 라이트백 세메두는 연이어 미토마에 공략당하며 공격 기회를 내줬다.

울버햄프턴은 끌려가는 상황에서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들을 만들어 냈다. 빠른 역습을 전개하며 브라이턴의 수비를 공략했다. 전반 28분 실바가 일대일 상황을 맞이했으나 스틸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며 무산됐다.

울버햄프턴이 리드를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후반전 황희찬의 출격 가능성은 커지고 있다. 득점이 필요한 울버햄프턴에는 황희찬의 저돌적인 공격력이 절실하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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