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에이스 안우진, 시즌 8승...키움, 이틀 연속 롯데 제압
[앵커]
프로야구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가 돌아온 에이스 안우진의 호투에 힘입어 이틀 연속 롯데를 꺾었습니다.
선두 LG는 김광현이 선발로 나선 SSG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재충전을 마치고 돌아온 키움 에이스 안우진.
초반 흔들렸지만, 6이닝을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8승을 거두고 팀의 이달 첫 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평소 유독 득점 지원이 따르지 않았던 안우진이지만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송성문이 행운의 안타로 역전을 이끌었고 신인 포수 김동헌은 쐐기포를 날렸습니다.
[안우진 / 키움 히어로즈 투수 : 형들 다 노력하고 있고 동생들도 열심히 쳐주려고 하는데 그건 그냥 결과라고 생각하고 저도 득점이 2점 나면 1점 줘서 이기려고 하고, 그렇게 이기고 싶습니다.]
KIA는 삼성에 한 점 차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대타 이우성의 투런포를 포함한 타선의 집중력으로 7회에만 다섯 점을 뽑아냈습니다.
[이우성 / KIA 타이거즈 외야수 : (김종국 감독이) 앞에서 자신 있게 휘두르라고 밝은 표정으로 말씀해 주셔서 제 마음도 한결 좀 편해진 마음으로 들어가서 과감하게 휘둘렀습니다.]
두산은 선발 최승용과 정수빈이 부상으로 교체되는 악재를 만났지만,
김재호의 결승타로 NC를 꺾고 5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선두 LG와 SSG의 대결에서는 LG가 대승을 거뒀고,
kt는 연장 접전 끝에 한화를 한 점 차로 꺾었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영상편집: 김혜정
YTN 이지은 (j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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