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 제프 벤자민 "피프티 피프티는 세계 걸그룹의 법칙을 깨버린 그룹"

김종은 기자 2023. 8. 19.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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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가 피프티 피프티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에 대해 말했다.

이에 대해 K팝 전문 기자 제프 벤자민은 "피프티 피프티의 성적은 정말 이례적"이라며 "그룹은 유명하지 않았고 소속사도 미국에서 강한 주자가 아니었다. SM, YG, 하이브, JYP 같은 소속사들은 수년간 미국 레이블과 브랜드와 강한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피프티 피프티는 갑자기 어딘가에서 튀어나와 세계 걸그룹의 법칙을 깨버렸다. 그런 점이 특별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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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피프티 피프티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가 피프티 피프티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에 대해 말했다.

19일 밤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를 둘러싼 진실 공방과 K팝 아이돌 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해 다뤄졌다.

피프티 피프티는 올해 4월, 데뷔한 지 6개월 만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입성한 것도 모자라 최고 17위를 기록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는 뉴진스와 블랙핑크는 물론 방탄소년단(BTS)도 이룬 적 없는 경이로운 성적이다.

이에 대해 K팝 전문 기자 제프 벤자민은 "피프티 피프티의 성적은 정말 이례적"이라며 "그룹은 유명하지 않았고 소속사도 미국에서 강한 주자가 아니었다. SM, YG, 하이브, JYP 같은 소속사들은 수년간 미국 레이블과 브랜드와 강한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피프티 피프티는 갑자기 어딘가에서 튀어나와 세계 걸그룹의 법칙을 깨버렸다. 그런 점이 특별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인기의 이유는 무엇일까. 뉴욕 댄스 학원에서 피프티 피프티의 댄스를 배웠다는 학생들은 입을 모아 "SNS에서 인기가 많았다. 사람들이 유행처럼 댄스 챌린지를 했고, 노래가 여기저기에서 많이 불리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Cupid)'를 바탕으로 한 챌린지는 SNS 플랫폼 틱톡에서 무려 1억6800만 뷰를 자랑하는 중. 해당 챌린지를 창시한 조블린 역시 이런 인기를 예상치 못했다며 "아시아에서 영상이 먼저 유명해졌고 이후 미국까지 퍼지며 많은 영상이 만들어졌다. 나중엔 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영상을 만들었더라"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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