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죽은 줄 알았던 안은진과 강화에서 재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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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재회했다.
19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6회에서는 조선의 문앞까지 당도한 청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분노한 홍타이지는 홍이포를 성문 앞에 배치해 조선을 더 강력히 압박했고 조선 임금의 출성 소식을 들고 오지 않으면 더 이상 사신도 만나지 않을 것이라는 마지막 입장을 전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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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연인' 남궁민과 안은진이 재회했다.
19일 밤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6회에서는 조선의 문앞까지 당도한 청나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장현(남궁민)은 발톱이 뽑히는 고문을 이겨낸 끝에 청군에 잠입, 많은 정보를 알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장현은 인조(김종태)에게 편지를 보내 "청군의 추가 병력이 홍이포를 끌고 왔다. 전 병력이 산성 아래 집결을 완료했고, 전쟁을 완벽히 준비해놓은 상태다. 이들은 죽는 것도 죽이는 것도 대수롭지 않게 여겼고, 무엇보다 이들의 눈엔 두려움이 보이지 않는다. 칸이 조선에 왔다. 이들은 절대 지지 않을, 져서는 안되는 싸움을 하러 온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눈앞에 다가온 위기에 불안함이 엄습한 가운데, 설상가상 홍타이지(김준원)로부터 협박도 받게 됐다. 홍타이지는 세자를 볼모로 보내고 자신을 폐하라 부르라 지시한 것은 물론, 인조에겐 출성하라 명령하기도 했다.
하나 인조와 신하들은 이를 따를 수 없었다. 이에 분노한 홍타이지는 홍이포를 성문 앞에 배치해 조선을 더 강력히 압박했고 조선 임금의 출성 소식을 들고 오지 않으면 더 이상 사신도 만나지 않을 것이라는 마지막 입장을 전하기까지 했다.
이어 청군이 갑작스럽게 급해진 이유가 밝혀졌다. 마마(천연두)가 청군에 돌기 시작했던 것. 이장현은 량음을 소현세자(김무준)에게 보내 이 사실을 공유헀고, 자신은 홍타이지의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남기로 했다.
다만 시간은 여유롭지 않았다. 급해진 홍타이지가 강화도에 병력을 보냈기 때문. 홍타이지는 "난 포기하지 않는다. 반드시 조선에서 승리할 것이다 강화도에 배를 보내 어떤 희생을 치루더라도 강화를 정복해라"라고 강력히 말했고, 결국 순식간에 강화도는 함락되고 말았다.
이 소식은 이장현의 귀에도 들어갔다. 강화도는 그가 유길채에게 안전한 곳이니 피난을 가라 추천했던 곳. 혹여나 유길채가 잘못됐을까 불안해지던 와중에 강화도를 다녀왔던 한 병사가 익숙한 단도를 전리품으로 들고 와 우려를 키웠다. 그것은 자신이 유길채와 헤어질 때 건네주었던 단도였다. 그 병사는 단도를 갖고 있던 조선인을 죽였다 말했으나 이장현은 이를 쉽게 믿을 수 없었다.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이장현은 직접 출정을 지원, 청군과 함께 강화 인근 섬으로 향했다.
섬을 순찰하던 중 청군은 산속에서 아기의 울음소리를 듣게 됐다. 이장현은 자신이 직접 확인해 보겠다고 했고, 그곳에서 아이를 안고 있는 유길채를 발견하게 됐다. 그는 "아기가 아니라 고양이다"라는 거짓말로 위기를 넘기려 했으나 곧 청군에게 발각되고 말았고, 유길채와 일행을 지키기 위해 칼을 꺼내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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