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이 날 술집여자 취급. ‘나가요’ 나가라고” 이다영 추가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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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학교폭력(학폭) 사건이 드러나 2021년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에서 퇴출 당한 후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는 배구선수 이다영(볼레로 르 카네)이 같은 팀 소속이었다 불화설이 나돈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대한 폭로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19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연경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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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소속사 강경대응 입장,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 없을 것”
학창시절 학교폭력(학폭) 사건이 드러나 2021년 소속팀이었던 흥국생명에서 퇴출 당한 후 해외리그에서 뛰고 있는 배구선수 이다영(볼레로 르 카네)이 같은 팀 소속이었다 불화설이 나돈 국가대표 김연경 선수(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에 대한 폭로를 연일 이어가고 있다.
19일 인터넷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연경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과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먼저 누리꾼 A씨는 “남한테 관심받는 거 좋아했던 거 아니냐, 김연경 선수 저격하려고 하다가 학폭 터진 거 기억 못 하냐”라면서 “남한테 관심 받는 공인이었으면 애초에 행동을 조심하고 남을 괴롭히고 그러지 말았어야지. 남한테 관심 갖지 말아 달라면서 왜 신경 써서 괴롭혔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다영은 “제가 단지 김연경 선수가 시합 도중에 욕해서 폭로한 걸로 몰아가시는데, 저는 사적인 관계로 인해 받은 고통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했다.
이어 “김연경 선수 팬이신 것 같은데 (김연경은) 예전부터 욕을 입에 달고 살았다. 왕따는 기본이고 대표팀에서도 애들 앞에서 (저를) 술집 여자 취급했다. 싸 보인다고 ‘나가요’ 나가라고, 강남 가서 몸 대주고 오라고 했다. 애들 앞에서 얼마나 욕하고 힘들게 했는데…”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헤어졌다는 이유로 투명 인간 취급하고, 볼도 연습할 때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다”면서 “그래 놓고 시합 때 때리는 척하면서 연습할 때나 시합할 때나 얼마나 욕했는데”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에도 이다영은 인스타그램에 쌍둥이 언니인 이재영의 배구전문매체 ‘더스파이크’ 인터뷰 기사를 언급하며, ‘카카오톡 대화 갈무리(캡처)’ 사진을 공유했다.
해당 카카오톡 대화에서 이다영은 “저 진짜 너무 힘들다. 하루하루 연습할 때마다 무서웠고 겁났다. 언니가 무시하고 싫어하는 거 시합할 때나 연습할 때나 다들 다 아는데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저도 정말 잘한 거 없고 자꾸 언니 거슬리게 싫어할 행동들만 해서 언니가 더 그러시는 거 안다”면서 “제가 언니 불편하지 않게 거슬리지 않게 하려고 하는데 저 조심하겠다. 그러니까 언니도 조금이라도 싫어하는 마음 푸셨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자 상대방은 “그냥 내가 그렇게 해서 힘들고 무섭고 해도 참아. 나도 너 싫고 불편해도 참고 있으니까….”라고 짧게 답한다. 다만 이다영은 해당 대화가 언제 오간 것인지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킴’이라고 저장된 상대방은 김연경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다영은 해당 카톡 사진을 공개한 이유에 관해 “오늘(18일) 게시된 〈이재영 선수의 인터뷰 기사 2탄〉이 15분여 만에 알 수 없는 이유로 삭제됐다”면서 “하지만 진실을 알리고자 기사 내용을 올린다. 마지막에 기사 내용 중 언급된 내용의 증거사진도 첨부했다. 앞으로 증거를 더 풀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공개된 인터뷰 기사에서 쌍둥이 언니 이재영은 과거 김연경과 이다영 사이 있었던 불화를 언급했다. 특히 이재영은 이다영이 2021년 2월5일 GS칼텍스와의 경기 후 극단적인 행동을 시도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틀 만에 간신히 깨어났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 후 며칠 되지 않아 학교폭력 폭로가 등장했다며 ‘공교롭다고 밖에 말할 수 없는 타이밍’이라고도 주장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 측 폭로에 김연경 소속사 라이언앳은 지난 16일 “김연경 선수에 대해 악의적으로 작성돼 배포된 보도자료 및 유튜버에 대해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관련 기사의 후속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해당 매체가 포함된 어떠한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며, 어떤 경우에도 선처 및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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