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옆경2' 공승연, 죽은 손호준 편지 읽으며 눈물 "함께 하고픈 것 많아"

정은채 기자 2023. 8. 19. 2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공승연이 눈물을 흘렸다.

편지에는 "설아, 혹여나 내가 불길 속에서 나오지 못하는 날이 온다면, 그래서 너가 이걸 읽어보게 된다면 난 그저 너가 그 순간에 내 옆에 없었단 사실만으로도 안도하고 있을 것"라며 "누군가에겐 너무 소중한 일상이고, 그 일상을 함께할 사람을 지켜주는 그 일이 내가 없다고 너에게 너무 힘든 일이 되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송설을 진심으로 위하는 봉도진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방송화면 캡쳐
배우 공승연이 눈물을 흘렸다.

1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송설(공승연 분)이 죽은 동료 봉도진(손호준 분)을 그리워하며 홀로 산행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송설은 죽기 전 봉도진이 남긴 편지를 읽으며 그를 떠올렸다. 봉도진은 죽기 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유서 겸 편지를 남겼었다. 편지에는 "설아, 혹여나 내가 불길 속에서 나오지 못하는 날이 온다면, 그래서 너가 이걸 읽어보게 된다면 난 그저 너가 그 순간에 내 옆에 없었단 사실만으로도 안도하고 있을 것"라며 "누군가에겐 너무 소중한 일상이고, 그 일상을 함께할 사람을 지켜주는 그 일이 내가 없다고 너에게 너무 힘든 일이 되지 않으면 좋겠다"라고 송설을 진심으로 위하는 봉도진의 마음이 담겨있었다.

그는 "너와 함께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았다. 너무 높지 않은 산에 올라가기, 하산해서 텐트 치고 원두 갈아 따뜻하게 한 잔"라고 적어뒀다. 송설은 해당 편지에 적힌 대로 홀로 산행을 하며 캠핑을 했다. 그는 혼자만의 시간을 갖으며 보관하고 있던 봉도진의 반지를 꺼냈다. 송설은 상상 속에서 봉도진을 떠올리며 애틋한 눈물을 흘렸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