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발톱 뽑히는 고문에 김윤우 “혀 깨물고 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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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과 김윤우가 적진에 잠입했다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
8월 19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량음(김윤우)를 데리고 후금적진에 잠입했다.
이장현과 량음은 무사히 적진에 잠입했고, 량음이 노래를 부르자 병사들은 홀린듯이 노래를 들었다.
용골대는 이장현의 발톱을 뽑고 량음이 그 모습을 못견디면 사실을 얘기할 거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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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과 김윤우가 적진에 잠입했다가 죽을 위기에 처했다.
8월 19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이장현(남궁민)은 량음(김윤우)를 데리고 후금적진에 잠입했다.
이장현은 청군 복장을 갖추며 량음에게 “이번에도 네 노래가 먹힐까?”라며 염려했다. 량음은 “걱정마. 오랑캐들에게 이 노랜 확실해.”라고 말했다. “죽을 수도 있다”라며 이장현이 먼저 나가자 량음은 뒷모습을 보면서 “죽어도 좋지. 같이.”라고 나직하게 말했다.
이장현과 량음은 무사히 적진에 잠입했고, 량음이 노래를 부르자 병사들은 홀린듯이 노래를 들었다. 량음의 노래를 들은 칸은 그들을 데리고 오라고 일렀다.
칸은 량음에게 “노래가 애처롭다”라고 말했다. 량음은 “죽은 전우들 떠오르니 그렇다”라고 답했다.
무사히 칸 앞을 통과했나 했더니 용골대(최영우)가 이장현과 량음을 끌고 갔다. 이장현은 “조선사람인데 정묘년에 포로로 끌려왔다”라고 말했다.
“고국 정벌에 나서다니”라며 비웃는 용골대에게 이장현은 “조선이라면 이가 갈린다”라며 배반한 척 했다. 이장현은 “금붙이가 든 궤짝을 찾았다. 무거워서 일부만 가져왔다”라며 용골대의 마음을 움직이려고 했다.
그러나 용골대는 두 사람은 고문하기 시작했다. 용골대는 이장현의 발톱을 뽑고 량음이 그 모습을 못견디면 사실을 얘기할 거라고 생각했다.
“두 사람은 어디서 어떻게 만났냐”라는 용골대 추궁에 량음은 과거를 떠올렸다. 어릴 때부터 농락당해온 량음을 구하기 위해 이장현이 살인도 마다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이장현이 발톱을 뽑혀 바닥이 피로 흥건해지자 량음은 “내가 혀를 깨물고 죽을 것이다! 칸이 노래 찾을 때 어찌할 것이냐!”라고 외쳤다. 그제서야 용골대는 이장현 고문을 멈췄다. 량음은 이장현을 끌어안고 대성통곡했고, 그런 량음을 이장현은 따뜻하게 위로했다.
시청자들은 전쟁의 비극이 제대로 그려지는 모습에 마음 아파했다. “량음이 장현이 좋아하는 거 이해된다”, “발톱 빼면 못걷는데 어떡해”, “둘 다 너무 짠하다”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조선시대에 가장 격동적인 사건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살았을 법한 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지켜냈는지 그려낼 예정이다.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성용·천수진 감독이 연출했다. 황진영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과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의 사극 경력이 있으며, 김성용 PD는 ’검은태양‘으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 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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