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손 덜어주는 효자 로봇
[KBS 춘천] [앵커]
최저 임금이 오르면서 인공지능 로봇을 운영하는 식당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빙 로봇 운영비가 종업원 인건비보다 훨씬 저렴하고 빠른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영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춘천시 삼천동의 한 막국수 전문 음식점입니다.
서빙로봇이 손님에게 음식을 나릅니다.
주문 실수나 마찰없이 척척 일을 처리하는 만능 박삽니다.
손님들은 인공지능 로봇의 서빙에 큰 관심을 보입니다.
[최기영/춘천시 삼천동 : "굉장히 신기하고 열심히 일 잘해요. 로봇이 사람보다. 말도 없고 짜증도 안내고."]
이 대형 식당도 인공 지능 로봇 2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장애물을 피해 서다 가다를 반복하며 음식과 반찬을 손님에게 전달합니다.
[우 국/한우 식당 본부장 : "보다 정확하게, 또 확실하게 손님한테 음식이 전달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장점이고요."]
서빙로봇 1대의 한달 운용비용은 60만 원선.
종업원을 채용할 경우 들어가는 비용에 비해, 5분의 1에 가까운 예산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종업원을 채용할 경우 주휴 수당과 4대 보험료 등으로 한달에 3백만 원이 넘는 목돈이 들어갑니다.
인공지능 로봇은 인건비 절감에다 구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간당 9,860원으로 결정됐습니다.
인건비 절감 방안으로 인공 지능 로봇을 도입하려는 업장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
이영일 기자 (my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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